‘왕조 시대’ 연 전설…명가 재건 이끄나
[KBS 울산] [앵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내일 동천체육관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릅니다.
현대모비스의 전설로 왕조 시대를 연 양동근이 감독으로 부임하며 팬들의 기대도 큰 데요,
선수들도 명가 재건을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훈련에 한창인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한 농구 코트.
실전처럼 팀을 나눠 합을 맞춰봅니다.
선수단을 지켜보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양동근 감독.
14시즌 동안 현대모비스에서만 뛴 '모비스의 심장' 이자, 전설은 이제 왕조의 재건이란 중책을 맡았습니다.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감독 : "(감독이라는 자리는) 제 오랜 꿈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행복하고, 꿈을 이뤘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한 일이죠. 그리고, (사실) 선수 때가 조금 편한 것 같아요."]
통산 6번의 우승, 정규 시즌 4번의 MVP를 모비스에서만 이뤄낸 양동근 감독의 지휘에 선수단도 기대가 큽니다.
선수로 코트를 함께 누비던 베테랑 함지훈은 주장과 감독 관계로 다시 호흡을 맞춥니다.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주장 : "선수 시절부터 워낙 꼼꼼하시고, 완벽한 스타일이었는데, 감독님 되셔도 그런 스타일이 변하지 않으셔서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베테랑 포워드 이승현도 모비스에 새로 둥지를 틀었습니다.
'약체'로 분류한 세간의 평가를 뒤집겠다며 각오를 다집니다.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 "그런(약체) 평가, 딱히 신경 쓰지 않지마는, 오히려 저희 팀 선수들한테는 그게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비스는 원주 DB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54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전설과 베테랑이 한데 뭉친 울산 현대모비스의 담금질은 끝났습니다.
명가의 귀환을 선언한 모비스를 향한 팬들의 눈이 이곳 동천체육관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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