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 5천 가구, 목동에 1만 가구…속도 붙는 재건축 대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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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집값이 다시 뛰는 가운데 2일 서울시가 한강 이남 유망지역 재건축 인허가를 서둘러 공급 속도 높이기에 나섰다.
'압구정 구현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은 70층 안팎의 5000여 가구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에 따라 압구정 2~5구역에서 재건축 사업이 동시에 본격화되고 향후 1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목동은 1~3단지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문턱을 넘으면서 총 14개 단지가 재건축 속도전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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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3구역 70층 안팎 5175가구
목동 1~3개단지도 재건축 확정
최고 49층 1만206가구 규모로
“신통기획 적용 조기착공 지원”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압구정3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변경,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계획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날 양천구 목동 1~3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도 통과시켰다.
압구정3구역은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총 5175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공공주택 641가구를 포함한다. 랜드마크 2개동에 한해 최고 250m 이하로 지을 수 있고, 나머지 건물은 200m 이하(50층 이하)로 결정됐다. 랜드마크 동의 층고를 3.5~4m로 적용할 경우 70층 안팎이 될 전망이다. 1976년 첫 번째 단지 준공 이후 49년 만의 대변신이다.
목동 3개 단지는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49층(180m)으로 계획됐다. 1단지는 3500가구, 2단지는 3389가구, 3단지는 3317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총 1만206가구(공공주택 1207가구) 규모다.

목동은 1~3단지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문턱을 넘으면서 총 14개 단지가 재건축 속도전을 펼치게 됐다. 기존 2만6629가구에서 재건축 후 1.8배 많은 4만7438가구가 공급된다. 순증 주택이 2만809가구이며 이 가운데 공공주택이 6104가구에 달한다.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3052가구가 포함된다.
모두 시의 신통기획을 적용받는 만큼 재건축에 속도가 빠를 것이란 기대가 높다. 특히 목동은 주민들의 사업 의지가 강할 뿐만 아니라 시와 자치구 등과의 협력이 잘 이뤄져 신통기획의 모범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통상 5년 걸리는 정비구역 지정을 14개 단지가 평균 1년9개월 만에 끝냈다.
앞서 시는 사업시행·관리처분계획과 이주·해체 등 민간 정비사업의 후반부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구청의 인허가 권한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신통기획 2.0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통기획 시즌2 계획으로 주택 공급에 속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며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공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강조하는 열린 단지와 공공성 확보 원칙도 적용됐다. 압구정3구역의 경우 단지를 관통하는 보차혼용통로를 당초 지하에서 지상에 조성하기로 했다. 압구정을 찾는 시민들이 누구나 한강공원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목동 1~3단지도 단지마다 학교와 연계하는 형태로 1만㎡ 규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안양천과 파리공원 등 지역 녹지축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걸어서 5분이면 공원에 갈 수 있는 ‘숲세권’ 을 구현한다. 두 재건축 단지 모두 개방적인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담장을 설치하지 않는다. 어린이집, 도서관, 돌봄센터 등은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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