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尹 보석 불허”…재판 불출석에 “영장 내달라” vs “여론몰이”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치소에서 추석을 보내게 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낸 보석 청구가 기각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2일) 재판에도 나오질 않았고, 특검은 재판부에 구인영장을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신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1.8평' 방 안에서 생존 자체가 어렵다, 풀려나면 운동과 당뇨식을 하며 사법절차에 협조하겠다."
18분간 석방 필요성을 강조한 윤석열 전 대통령.
하지만 법원은 보석 청구를 기각하며, 윤 전 대통령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게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그동안 재판에 불출석해, 석방되면 신속한 재판이 어려울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처음으로 중계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13번째 불출석했습니다.
[지귀연/부장판사/재판장 : "(불출석으로 인한) 불이익은 피고인이 부담하게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특검 측은 윤 전 대통령이 '선택적 출석'을 한다며 구인장 발부를 요청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재판 중계를 통해 여론몰이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억수/내란 특검보 : "13회의 공판 기일에 연속하여 불출석한 만큼 구인장을 발부하시는 등 재판부의 단호한 조치를 거듭 촉구드립니다."]
[윤갑근/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 : "확인되지 않은 증인들의 증언을 통해서 증인들의 증언을 중계함으로써 다시 여론몰이를 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김건희 특검팀은,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재판에 넘기고, 윤 전 대통령 대선자금으로 이 돈을 썼는지 추가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우환 화백 그림을 청탁용으로 김 여사에게 건넨 혐의로 김상민 전 검사도 기소했는데, 역시 윤 전 대통령 관여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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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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