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도마의 신'…"고생했다, 양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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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가 24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는데요.
19살이던 2012년 런던에서 화려하게 날아올라,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역사를 썼던 양학선은 어느덧 32살, 한 아이의 아빠가 돼, 지난 주말 전국체전에서 마지막 도약에 나선 뒤, 수만 번 짚고 뛰어올랐던 도마와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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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가 24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는데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양학선 선수를 홍석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19살이던 2012년 런던에서 화려하게 날아올라,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역사를 썼던 양학선은 어느덧 32살, 한 아이의 아빠가 돼, 지난 주말 전국체전에서 마지막 도약에 나선 뒤, 수만 번 짚고 뛰어올랐던 도마와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양학선 : 아직은 얘(도마)가 낯설진 않아요. 나중에 진짜 (체조계를) 은퇴하고 체조장을 멀리하게 되면 조금 그립지 않을까요.]
8살 때 처음 체조를 시작한 양학선은, 2010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름을 알린 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비틀어 도는 최고난도 기술, '양학선'을 만들어, 런던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양학선 : ('양학선' 기술은) 내가 체조를 했다는 증거. 제 아들한테 '아빠 체조 선수였었다' (알려줄 증거입니다.)]
연이은 햄스트링과 아킬레스건 부상이 아쉬웠습니다.
힘겨운 재활에도 다시 세계 정상으로 날아오르진 못했고, '양학선' 기술보다 반 바퀴를 더 도는 '양2'도 끝내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가족의 응원 속에 후회 없이 뛰었다며, 아쉬움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양학선 : 햄스트링 없어도 일상 생활하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한마디로 겁먹지 말고 준비하라고 (아내가 이야기해 줬어요.) (저한테) 힘이 됐고 멘털에 대해서도 좀 더 잘 잡을 수 있는 그런 조언이었어요.]
단 4초의 예술을 위해 24년간 쉼 없이 달려온 양학선은, 인생 2막을 앞둔 스스로를 이렇게 격려했습니다.
[양학선 : 제2의 인생도 바르게 열심히 잘 살아가겠습니다. 고생했다, 양학선]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이준호)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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