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나올까? 부산 선거 단골손님들 근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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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마다 '단골' 도전자들의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저마다 지역의 토박이, 지역정가의 터줏대감, 불굴의 도전자 등으로 평가받는 이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도전장을 던질지 주목된다.
2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북구에서는 '4대째 토박이'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한 손상용(61) 전 시의회 부의장이 내년 구청장 선거에 다시 한 번 더 도전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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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우, 기장군수 도전 가능성
서구 정오규 “당장은 생각 없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마다 ‘단골’ 도전자들의 근황에 관심이 쏠린다. 저마다 지역의 토박이, 지역정가의 터줏대감, 불굴의 도전자 등으로 평가받는 이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도전장을 던질지 주목된다.

2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북구에서는 ‘4대째 토박이’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한 손상용(61) 전 시의회 부의장이 내년 구청장 선거에 다시 한 번 더 도전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부의장은 2018년과 2022년 북구청장 선거,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도전했지만 연거푸 낙천한 뒤 잠행했다. 그러다가 최근 벡스코시설관리(주)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제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30대 후반부터 시의회 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40대 초반부터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첫 당선이 돼 이후 내리 3선을 하고 부의장을 지냈다. 손 전 부의장은 “지금은 국제도시 부산의 위상을 대변하는 벡스코 곳곳에서 불철주야 보이지 않게 헌신하는 직원들과 함께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고향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장에서는 김쌍우(61) 전 시의회 의원이 국민의힘 기장군수 공천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기장군수 후보 경선 파동의 주역이기도 한 그는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상임감사 임기를 마치고 지역정가로 복귀할 준비를 마쳤다. 구의회 재선을 거쳐 7대 시의회에 입성했고, 박형준 부산시장 캠프 정책 참모 역할을 하기도 했다. 좌천초-장안중-부산장안고를 나온 기장 토박이인 그는 “그동안의 정치 과정에서 보인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서구에서는 지역정가의 ‘아픈 손가락’ 정오규(64) 전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의 행보가 이번에도 주목받는다. 정 전 감사는 부산에서는 유일한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적자로,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서구에서 오랫동안 분투한 인물이다. 2009년 그가 24년 동안 몸 담았던 민주당을 떠나면서 흘렸던 ‘눈물’은 지금까지 지역정가에 회자될 정도다. 1995년 광역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선거에 나선 정 전 감사는 1996년 2000년 2004년에는 민주당 계열로, 2012년에는 무소속으로 서구 국회의원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측근으로 활동했다. 정 전 감사는 “서구에서 잊힌 존재가 아니라 선거 때마다 언급이 돼 주민에게 정말 감사하다. 주민을 위해 해야할 일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지만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마음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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