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디] 버려진 배춧잎과 우거지 김치

오대영 앵커 2025. 10. 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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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엔 '우거지 김치'가 나옵니다.

1920년대, 굶주렸던 상해 임시정부.

김구 선생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는 채소 장수가 버린 배춧잎을 모아 김치를 담갔습니다.

시들고 말라 볼 품 없는 배춧잎이 귀한 '우거지 김치'로 다시 태어났고, 독립투사들의 허기를 달래주었습니다.

100년이 지난 지금.

김구 선생이 꿈꾸던 '문화 강국'으로 우리는 나아가고 있습니다.

김치를 비롯한 한국 음식과 문화는 'K 푸드'의 브랜드를 달고 세계를 열광시킵니다.

식료품계의 세계 최대 박람회인 독일 '아누가'에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초청됐다는 기쁜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더 그리워지는 어머니의 손 맛.

어려운 시간을 버티게 해준 그 정성과 기품이 K 푸드의 세계화에 주춧돌이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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