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무원 대거 해고" 강경…미 셧다운 장기화 조짐
[앵커]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된 지 만 하루가 지났는데, 벌써부터 장기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야는 치열한 '네 탓 공방'을 벌였고, 트럼프 대통령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 정강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정부가 현지시간 1일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에 돌입했습니다.
예산안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책임을 놓고, 첫날부터 '네 탓'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정부가 셧다운 된 이유는 척 슈머(민주당 상원대표)가 당내 급진 좌파에 귀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척 슈머/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셧다운은 트럼프 책임입니다. 건강보험을 지키지 않으려는 공화당이 우리를 몰아붙였지만, 그들은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공무원들을 대거 해고하겠다며 셧다운 사태에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셧다운 동안 민주당에 불리하고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공무원) 인력 감축이나, 그들이 좋아하는 사업과 프로그램 삭감 같은 것들입니다.]
실제 백악관은 뉴욕시 인프라 사업 예산 180억 달러의 집행을 보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주를 지역구로 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를 직접 겨냥해 협상을 압박하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셧다운 여파로 수십 만 명의 공무원들이 무급 휴가를 떠나게 되면서, 워싱턴기념탑을 비롯한 공공시설들이 일시 폐쇄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문진욱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자막 장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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