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PICK] ‘스타게이트 프로젝트’…AI 기회의 땅 될까?

KBS 지역국 2025. 10. 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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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 오픈AI의 데이터센터가 왜 전남으로 왔을까요?

오픈AI의 이번 프로젝트엔 '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스타게이트', 즉 다른 차원으로 이동시켜 주는 관문이라는 단어처럼, 전 세계에 인프라를 구축해 차원이 다른 AI 시대를 열겠다는 건데요.

이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지닐지, 우리나라와 지역 경제엔 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스타게이트, 별 따다 줄까?'.

오늘의 앵커픽으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오픈AI CEO 샘 올트먼 등이 백악관에 모였습니다.

7백조 원이 투자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1월 22일 : "세계를 이끌어가는 거대 기술 기업들이 '스타게이트'의 탄생을 알립니다. 이 이름을 수첩에 적으세요. 앞으로 많이 듣게 될 겁니다."]

'챗GPT' 같은 언어 모델 고도화를 넘어, '일반 인공지능', 즉 AI가 지적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는 게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대규모 연산을 할 수많은 반도체 칩이 필요하고, 결국 데이터센터를 많이 지어야 합니다.

오픈AI가 최근 미국 내 신규 데이터센터 부지 5곳을 공개하고, 아랍에미리트, 노르웨이 등에도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세운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뤄진 오픈AI의 이번 투자는, 한국을 아시아 진출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의미까지 있습니다.

[샘 올트먼/오픈AI CEO/어제 : "AI의 도입에 앞장서고, AI를 활용해 많은 걸 구축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이 놀랍습니다. '스타게이트 코리아'를 만들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쁩니다."]

이번에 전남과 포항에 짓기로 한 데이터센터는 20메가와트 용량으로 상대적으로 소규모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까지 나선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규모와 추진 의지를 보면,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전남과 AI 집적단지 사업이 진행 중인 광주는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 "지금 우리가 논의하는 20메가짜리, 그런 것보다는 훨씬 더 큰 데이터센터를 의미하는데, 몇 년 뒤가 되겠죠. 한국에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가, 한국에 상당히 큰 데이터센터들이 자리잡았으면 하는 게 우리의 희망입니다."]

이미 AI 산업을 노리는 지역 간의 경쟁까지 시작된 가운데 시너지를 내기 위한 광주·전남의 협력이 더 중요해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늘의 앵커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심혜영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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