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한 돈 80만원 시대…"돌 반지 안 팔길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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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에 금값도 천정부지로 뛰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금 시세는 국제 시세보다도 높게 형성돼 있는데, 연휴를 앞두고 종로 금은방 거리 분위기는 어떤지 신다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연휴를 앞두고 종로 금은방 거리에 골드바를 사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미현 / 경기도 고양시 : (금 한 돈에) 82만 원쯤 된다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금값이 오르고 있으니까. 젊은 사람이 보유하고 있으면 나중에 자기가 필요할 때 내다 팔아서 쓸 수도 있고.]
[서민철 / 한국금거래소 상무 : 평상시 매출의 5배에서 6배 정도. 생산 여력을 넘어서는 주문량 때문에 일부 중량에 관해서는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 있고요.]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천900달러에 넘어서며 한 달 만에 10%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홍성기 / LS증권 연구원 : 재정 불안으로 인해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그런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사실 안전 자산이 굉장히 희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에 더 투자자들이 쏠리는 그런 모습이 나타난 거죠.]
이에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금값이 내년에 최대 5천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인 금과 함께 비트코인의 가격도 장중 4% 뛰어 1억 6900만 원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김민승 / 코빗 리서치센터장 : 셧다운이 되면 고용지표나 물가지표 등이 나오지 않아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연기할 명분이 사라진다는 분석이 있고, 셧다운 돼서 약달러 현상이 심화될 거다라는 분석도 있고 결국은 자산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라고 좀 (보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모든 자산이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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