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승부처 옵션] 타마레이 콤비, 2025~2026시즌에도?

손동환 2025. 10. 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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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KBL 정규리그는 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3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다만, 타마요는 2025~2026시즌에 견제를 더 강하게 받을 수 있다.

그래서 타마요가 2025~2026시즌에도 많은 걸 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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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의 ‘타마레이 콤비’가 2025~2026시즌에도 위력을 발휘할까?

2025~2026 KBL 정규리그는 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4월 8일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치른다. 긴 여정을 치를 KBL 구단들은 6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모든 팀들이 시즌 초반에는 기대감을 안고 있다. 실제로, 10개 구단의 전력 차가 초반부터 드러나지 않는다. 또, 각 구단 간의 점수 차도 그렇게 크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10개 구단 모두 승부처 옵션을 중요하게 여긴다. ‘승부처 옵션’이 승수 누적에 큰 영향을 미쳐서다. 나아가, 10개 구단의 전력 차로 이어진다. 이는 바스켓코리아가 팀별 프리뷰의 주제를 ‘승부처 옵션’으로 삼은 결정적 이유다.

# 최고의 수비형 외인

LG는 2024~2025시즌에 고전했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부상으로 길게 이탈해서였다. 그러나 마레이가 돌아온 후, LG의 경기력은 상승했다. 골밑 싸움과 수비부터 달라졌다. 탄탄해진 LG는 다시 질주했다. 그리고 ‘3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마레이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특히, 챔피언 결정전에서 자신의 역량을 100% 이상 쏟았다. 7경기 평균 32분 41초 동안, 11.9점 13.1리바운드(공격 4.4) 4.6어시스트에 2.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그 결과, KBL에서 처음으로 우승했고, LG의 창단 첫 우승을 함께 했다.
마레이의 위력이 강했던 이유. ‘수비’였다. 마레이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자밀 워니(199cm, C)의 평균 득점을 16.1로 떨어뜨렸다(워니의 2024~2025 정규리그 평균 득점은 22.1이었다). 워티의 야투 성공률 또한 약 36.4%로 가라앉혔다. 마레이가 워니를 버텼기에, LG가 ‘V1’을 기록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LG는 확실한 공격 옵션을 많이 갖추지 못했다. 좋은 수비력을 갖췄음에도, 접전을 많이 치러야 했다. 2025~2026시즌에는 더 그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레이의 수비가 승부처에서 더 중요하다. 조상현 LG 감독도 이를 잘 알 것이다.

# 최고의 아시아쿼터 포워드

칼 타마요(202cm, F)는 2024~2025 정규리그부터 LG의 주전 4번으로 나섰다. 50경기에서 평균 26분 19초 동안, 경기당 15.1점 5.8리바운드(공격 1.7)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L 첫 시즌이었음에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리고 ‘BEST 5’에 선정됐다.
타마요의 뜨거웠던 손끝은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여전했다. 아니. 챔피언 결정전 때 더 화끈했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부터 3차전까지 평균 23.0점 7.7리바운드(공격 1.3). SK 수비를 완벽하게 파훼했다. 덕분에, LG는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수비에 능한 마레이와 공격에 능한 타마요가 더해졌기에, ‘타마레이 콤비’가 형성됐다. 마레이도 타마요도 서로의 퍼포먼스를 신뢰했다. 특히, 타마요는 마레이에게 많은 걸 의지했다.
다만, 타마요는 2025~2026시즌에 견제를 더 강하게 받을 수 있다. KBL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아서다. 물론, 양준석(181cm, G)과 유기상(188cm, G)이 있다고 하나, 타마요의 위력이 상대 수비한테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 그래서 타마요가 2025~2026시즌에도 많은 걸 해내야 한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아셈 마레이-칼 타마요(이상 창원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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