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자 해결 실마리···韓직원 미국 다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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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단기상용 비자(B-1)와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로도 현지 장비 설치 등 업무가 가능하다고 합의하면서 한국인 직원들의 미국행이 추석 연휴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B-1 및 ESTA으로 미국에 파견한 직원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였는데 다시 업무 복귀에 나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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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뒤 업무 복귀 본격화 전망

한미 양국이 단기상용 비자(B-1)와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ESTA)로도 현지 장비 설치 등 업무가 가능하다고 합의하면서 한국인 직원들의 미국행이 추석 연휴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4일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005380)-LG에너지솔루션(373220) 합작 배터리 공장(HLGA)에서 일하던 한국인 317명을 체포·구금한 사태가 발생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B-1 및 ESTA으로 미국에 파견한 직원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였는데 다시 업무 복귀에 나서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HLGA 건설 공사가 약 90%가량 마무리된 만큼 막바지 설비 구축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지에서 구금됐다가 풀려나 한국으로 돌아온 근로자들은 오는 추석 연휴까지 휴가가 예정돼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기간 동안 기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재파견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부족 인원 발생시 대체자를 찾을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화오션(042660)도 B-1과 ESTA를 활용한 출장을 다시 추진한다. 한화오션은 미 필라델피아주 필리조선소 현대화 등 미 조선업 투자를 공격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사태 직후 ESTA를 활용한 출장은 지양한다는 기조였으나 변화된 상황을 보면서 대응할 예정”이라며 “조지아주 한국기업 협의체의 대응 방향과 결을 같이할 것”이라고 했다.
구금 사태가 발생한 미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0월 말 방한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한국 기업을 직접 방문해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주정부의 움직임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미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은 1일 첫 회의를 열고 B-1과 ESTA를 활용한 활동 가능 범위를 명확히 했다. 외교부는 “미 측은 우리 기업들이 대미 투자 과정에서 수반되는 해외 구매 장비의 설치(install), 점검(service), 보수(repair) 활동을 위해 B-1 비자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ESTA로도 B-1 비자 소지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유민환 기자 yoogiz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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