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넵코어스, 기술성 평가 통과...하반기 예심 청구 추진

최석철 2025. 10.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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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 02일 09:5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덕산그룹 항법 기술 기업 덕산넵코어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전단계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상장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덕산넵코어스는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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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나란히 A등급 받아
항법·항재밍 토탈 솔루션 기술력 기반 방산·우주항공 사업 확장
2026년 코스닥 상장 상장 목표
이 기사는 10월 02일 09:5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덕산그룹 항법 기술 기업 덕산넵코어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전단계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상장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덕산넵코어스는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려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각 A등급 및 BBB등급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이 회사는 이번에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만큼 2026년 상장을 목표로 하반기 코스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2년 설립된 덕산넵코어스는 특수 목적용 항법·항재밍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항재밍은 강력한 전파로 무선통신 신호를 교란하는 재밍 공격을 막는 기술이다.

이 회사는 항법 및 항재밍 기술을 중심으로 방위산업, 우주항공 산업 등에 설계부터 개발, 생산, 시험까지 원스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기업이다. 

2013년 방산업체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방위산업에 진출했다. 이후 핵심 무기체계와 국가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이 발표한 ‘항재밍 기술 분야 글로벌 TOP 20’에 아시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술 100’에 선정됐으며, 올해 대체항법 국산화 개발로 지자체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덕산넵코어스는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를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 유수의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젝트 및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무기체계의 차세대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덕산넵코어스 최대주주는 덕산하이메탈(지분율 63.24%)이다. 덕산그룹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면 이수훈 덕산그룹 회장→덕산홀딩스→덕산하이메탈→덕산네오룩스·덕산넵코어스 등이다.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를 통해 덕산넵코어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코스닥 상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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