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더욱 풍성하게‥연극부터 뮤지컬까지
[뉴스외전]
◀ 앵커 ▶
긴 추석 연휴, 특별한 계획 없으시다면 극장으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흥미로운 연극과 뮤지컬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화계 소식을 임소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허허벌판에 선 디디와 고고.
두 주인공이 하염없이 '고도'를 기다렸다면, 무대 뒤의 두 사람, 디디와 고고의 대역배우 둘은 하염없이 연출의 부름을 기다립니다.
"우린 고도를 기다리잖아요. <우리는 연출을 기다리고 있잖아.>"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미국의 극작가 데이브 핸슨이 오마주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지난해 원로배우 신구와 함께 <고도를 기다리며>로 무대에 섰던 노장 박근형이 다시 한번 무대 위에서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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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범죄 전문 변호사 테사.
'법의 허점'을 이용해 승소를 해왔습니다.
"헷갈리고 있다고 믿게 만들어. 내가 사건의 정황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날 그 자신이 성폭력 피해자가 된 이후, 자신이 믿어왔던 법이 잘못됐다는 걸 깨닫습니다.
라틴어에서 파생된 법률 용어로 '일견 그럴듯해 보이는 표면상의 진실'을 뜻하는 <프리마 파시>.
호주 출신 인권변호사 겸 극작가 수지 밀러의 1인극으로, 김신록, 이자람, 차지연 등 각기 다른 3명의 연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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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였던 엄마와 할머니가 모두 끔찍한 사고로 눈앞에서 목숨을 잃지만, 윤재는 슬픔도, 분노도, 느끼지 못합니다.
뇌 속 아몬드를 닮은 편도체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엄마가 그랬어 너 이상한 애라고 괴물 괴물 괴물."
'괴물'로 취급받으며 홀로 지내던 윤재 앞에 역시 외톨이인 곤이와 도라가 나타납니다.
손원평 작가의 소설에 노랫말을 입혀 탄생한 뮤지컬 <아몬드>.
끊임없이 '감정 관리'를 요구받아야 하는 현대 사회, 사회적 가면에 지친 관객들에 위로를 건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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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400/article/6762273_3677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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