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도합 8명의 타자를 상대로 ‘KKKKKKKK’, 여기에 PS 최고 구속 ‘168.2㎞’까지···SD를 지키는 ‘철벽의 방패’

현 메이저리그(MLB) 투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MLB 포스트시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밀러는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25 MLB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몸맞는공 1개를 내주기는 했으나, 아웃카운트 5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다.
특히 밀러는 이날 주목할 만한 기록을 하나 세웠다. 선두타자 스즈키 세이야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맞은 카슨 켈리와 승부에서 볼카운트 0B-2S에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 모서리에 꽂히는 104.5마일(약 168.2㎞) 패스트볼을 던져 루킹 삼진을 만들어냈다. 밀러의 강력한 구위에 켈리는 그저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밀러가 기록한 104.5마일의 공은, 투구 추적이 가능해진 2008년 이래 MLB 포스트시즌에서 나온 가장 빠른 공으로 기록됐다. 이날 밀러는 총 11개의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모두 102마일을 넘겼다. 가장 느린 공도 102.1마일(약 164.3㎞)이나 됐다.
밀러는 샌디에이고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애슬레틱스에서 데려온 불펜 투수다. 이번 시즌 60경기에 등판해 1승2패, 10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는데, 샌디에이고 이적 후 평균자책점은 0.77로 애슬레틱스 시절보다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밀러는 전날 열린 1차전에서도 비록 팀이 패배했지만, 7회말 마운드에 올라 스즈키, 켈리,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2경기 8명의 타자들을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종혁, 子 자식농사 대박…한집에 중앙대·동국대·서울예대가 나란히
- 전현무, ‘홍대 109억 건물주’ 양세형 부러웠나 “가장 부러운 건…” (무계획3)
- ‘충격 내부 폭로’→손흥민은 이런 ‘유치원 집단’ 어떻게 이끌었나···美 최고 공신력 “토
- 박신양, 활동 중단→컨테이너 생활 중 결국 눈물 쏟았다 (편스토랑)
- [속보] ‘BTS 공연’ 광화문 인파, 벌써 2만 명 넘겼다
- ‘붉은사막’ 출시 첫날 200만장 팔렸다
- ‘발목 부상’ RM “BTS=내 청춘, 여정 멈춰 아쉬움 남기고 싶지 않아”
- 심은경, ‘핑계고’ 연말 시상식에 욕심 있었다…“지금부터 준비해야”
- ‘그알’, 李대통령 ‘조폭연루설’ 보도에 사과 “근거 없이 의혹 제기”
- 방탄소년단(BTS) ‘아리랑’, 하루 판매량 400만 장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