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1인자’ 맥도날드, 대규모 확장 착수…“목표는 매장 수 5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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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대규모 확장 전략에 나선다.
특히 미국 내 외곽 도시들처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을 겨냥, 점포 수를 늘려 성장 공백을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최근 인구수 대비 매장 수가 적은 지역을 공략해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타바숨 잘로트라왈라 맥도날드 최고개발책임자(CDO)는 "매장 수가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미국 전역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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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세인 소규모 도시 위주로 신규 매장 개점
드라이브스루·모바일 주문 개선…편의성 극대화
최고개발책임자 “미국 전역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남아 있어”
미국의 대표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대규모 확장 전략에 나선다. 특히 미국 내 외곽 도시들처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을 겨냥, 점포 수를 늘려 성장 공백을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최근 인구수 대비 매장 수가 적은 지역을 공략해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동안 점포 수를 줄이면서 멕시칸 체인 치폴레,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 등으로 이탈했던 고객을 탈환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향후 4년간 매장 약 1만개를 추가로 확보, 전 세계 매장 수 5만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음식 체인 중 세계 매장 수 1위를 기록한 중국 버블티·아이스크림 브랜드 ‘미쉐(蜜雪)’를 추격하기 위한 공격적 행보로 관측된다. 타바숨 잘로트라왈라 맥도날드 최고개발책임자(CDO)는 “매장 수가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미국 전역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가 내세우는 주무기는 ‘편의성’이다. 회사는 일명 ‘5분 생활권’을 지향, 교통량이 많은 요충지에 매장을 입점시켜 고객들이 어디에서든 차로 5분 내에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사는 드라이브 스루와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강화하고, 매장 내부에는 키오스크와 배달 전용 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맥도날드는 가격 인상과 메뉴 조정, 모바일 앱 개선 등으로 매출 방어에 힘썼으나 제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에 맥도날드 주가는 2%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동기간 S&P500 지수가 23%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부진한 성적표다.
이에 맥도날드는 점포 수를 늘리는 일명 ‘물량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회사는 2020년 이후 인구 수가 약 200만명 증가한 텍사스를 핵심 시장으로 설정,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신규 매장 4분의 1이 텍사스에 들어설 예정으로, 이중 댈러스와 포트워스에만 40여 개 매장이 개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는 평균 생활비가 낮고 기업 친화적 환경이 조성돼 해외 이민자들이 꾸준히 유입 중인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맥도날드의 전략은 텍사스 댈러스 북부 소도시 셀리나의 사례에서도 엿볼 수 있다. 셀리나는 5년 전까지 인구 1만7000명 규모의 소규모 농촌 지역이었으나, 현재는 인구가 6만5000명까지 늘며 각종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이 지역에 매장을 두 개 개점했으며,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인구가 증가세인 지역에 매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맥도날드의 소도시로의 확장이 오히려 수요 불일치로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소도시 특유의 전원 분위기를 선호하는 주민들은 대형 프랜차이즈 업소 대신 독립된 식당을 반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도시의 신규 매장은 통상 기존 매장에 비해 방문객이 적은 편이나, 보통 2~3년 내로 실적이 안정화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진출은 일종의 ‘선점’ 시그널로 여겨지는데, 맥도날드 개점 후 월마트와 홈디포, 코스트코 등 대형 체인들이 잇따라 지점을 여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CDO는 “접근성이 높을수록 방문 빈도가 늘고, 이는 곧 수익성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하며 당분간 맥도날드 접근성 확대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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