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미리 따는 대학 학점’ 영재학교 88%, 과학고 55%가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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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과목 선수 학습 제도인 '공동 AP 과정'을 밟은 과학고 학생의 학점인정률이 영재학교 학생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에 2일 제출한 '영재학교·과학고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공동AP 운영 현황(2013~2024년)'에 따르면, 영재학교 학생의 학점인정률은 평균 88.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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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과목 선수 학습 제도인 ‘공동 AP 과정’을 밟은 과학고 학생의 학점인정률이 영재학교 학생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 AP(Advanced Placement) 과정이란 선형대수학, 일반물리Ⅰ과Ⅱ, 일반생물학 등 고등학교에서 대학 수준의 개설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포항공대)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입학한 경우 해당 과목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에 2일 제출한 ‘영재학교·과학고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공동AP 운영 현황(2013~2024년)’에 따르면, 영재학교 학생의 학점인정률은 평균 88.2%였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진학한 학생 2408명 중 2125명이 학점 인정을 받았다.
반면 과학고는 같은 기간 평균 55.1%에 그쳤다. 학점인정률이 가장 높았던 2020년에도 63.7%였고, 가장 낮았던 2017년은 37.5%였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008명이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진학했고, 이중 1656명이 학점을 인정받았다.
조기 졸업이 가능한 과학고는 AP 과목을 이수하지 않고 조기 졸업하는 경우가 많고, 영재학교과 비교해 과학고의 AP 개설 과목이 적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동 AP 과정은 현재 과학기술특성화대학 5개교와 과학고 20개교, 영재학교 8개교 간 협약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영재학교는 2013년, 과학고는 2016년부터 실시했다.
김 의원은 “과학 영재 교육의 효과와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재학교와 과학고 모두 균형있게 지원돼야 한다”며 “교육부는 학점 인정 제도 취지와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제도 전반을 재점검하고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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