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키 205㎝’ 한국 배구 초대형 유망주 떴다

이은영 2025. 10. 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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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훈 선수는 중학교 지도자들이 탐낼 만큼 큰 키에 균형감과 순발력까지 갖춘 선수입니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한국 남자 배구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김상균 한국초등배구연맹 수석부회장은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05㎝ 장신을 자랑하는 속초 교동초 6학년 미들블로커 용지훈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대한배구협회와 초등연맹 차원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면 침체에 빠진 한국 남자 배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재목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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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교동초 용지훈 선수, 10개월 경력에도 체력·기술 뛰어난 ‘차세대 국가대표’
▲추계배 초등학교 배구대회에 출전한 용지훈(중앙 15번)/연합뉴스

“용지훈 선수는 중학교 지도자들이 탐낼 만큼 큰 키에 균형감과 순발력까지 갖춘 선수입니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한국 남자 배구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김상균 한국초등배구연맹 수석부회장은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05㎝ 장신을 자랑하는 속초 교동초 6학년 미들블로커 용지훈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용지훈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강원 인제에서 열린 제58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205㎝의 신장을 앞세워 점프하지 않고도 상대 공격을 가로막는 블로킹으로 눈길을 끌었다.

배구를 시작한 지 10개월에 불과하지만 체력이 좋고 기술 습득이 빠르다는 평가다. 배수민 교동초 코치는 “키 큰 선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모님께 연락해 올해 1월 전학시켜 훈련을 시작했다”며 “짧은 기간에도 파워와 블로킹 능력이 또래보다 뛰어나다”고 말했다.

▲ 경기에 출전한 교동초등학교 용지훈 선수맨 오른쪽 15번)/연합뉴스

대한배구협회와 초등연맹 차원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면 침체에 빠진 한국 남자 배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재목으로 꼽힌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3전 전패로 예선 탈락했고,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도 4위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용지훈의 키는 계속 크는 중으로 포지션도 현재는 미들블로커로 뛰고 있지만 아포짓 스파이커나 아웃사이드 히터로 전향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진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속초 설악중 진학 가능성이 크다.

김 수석부회장은 “초등연맹 사상 가장 큰 선수”라며 “좋은 체격 조건을 살려 체형 관리와 체계적 훈련을 병행한다면 한국 배구의 중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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