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기에 왕관 2개, 재계약은 언제쯤? 염경엽 감독 “난 LG에 올인이다”[LG 정규시즌 우승]

염경엽 LG 감독이 임기 마지막 해 정규시즌 왕관을 탈환했다. 이제 남은 건 한국시리즈 우승, 그리고 감독직 재계약이다.
LG는 지난 1일 한화의 SSG전 패배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소멸시켰다. 2023년에는 ‘원정 버스 우승’, 올해는 ‘감독실 우승’이다. 감독실에서 TV로 한화 경기를 지켜본 염 감독은 “마지막 홈 경기에서 자력으로 우승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면서도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버텨준 덕분에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2013년부터 넥센(현 키움), SK(현 SSG) 사령탑을 거쳐 2023년 LG 지휘봉을 잡았다. LG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까지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LG 부임 첫해인 2023년 통합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올해도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냈다. LG에서 한 명의 감독이 두 번의 우승을 이끈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와의 감독 계약은 올해 만료된다. 염 감독의 재계약 여부와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염 감독은 “나는 LG에 올인이다”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염 감독은 “저는 처음부터 재계약을 하면 LG와 한다고 생각했고 재계약이 안 되면 1년 정도 쉬려고 했다”라며 “한국시리즈 우승하면 계약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염 감독은 “(다른 팀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저는 제가 우리 선수, 스태프, 프런트와 합이 안 맞는다는 생각을 안 한다”라며 “올해 전반기 끝나고 ‘나는 LG에 올인한다, 책임져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책임지고 1년 쉬면 된다’라고 결단했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타격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시점에 9월을 맞이해서 9월이 굉장히 힘들었다”라며 “(1위 결정) 타이브레이크에 가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에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엉뚱한 경기를 많이 했는데도 승률 5할 언저리에서 버텼기 때문에 1위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음 목표는 ‘어게인 2023’, 통합우승이다. LG는 곧바로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한다. 염 감독은 “1차 목표는 끝났으니 휴식을 취하고 준비를 잘해서 2023년 통합우승을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라며 “3일 쉬고 잠실에서 이틀 훈련을 한 뒤 곧바로 이천 합숙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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