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4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추석 민생대책 보고
경북도,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50건 정비...조치율 100%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장에서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종합 브리핑과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막 30일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도민에게 알리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 민생대책과 지역 공약, 국정과제 추진 계획 등 도정 주요 현안도 설명했다.
이 지사는 APEC 핵심 의제로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관련 비전을 제시했다. 경북형 AI 협력 비전으로 △인구돌봄 AI △재난대응 AI △문화·관광 AI 등 5대 분야 대표 모델을 제시하고,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AI새마을형 미래공동체 구상'으로 구체화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지방정부 주도형 난제해결 모델로 제시하고, APEC 회원국과의 공동대응을 위한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 경북 설치와 'APEC 글로벌 인구협력위원회' 설립도 제안했다. 미중 정상회담 장소로는 국립경주박물관을 공식 제안하며, 한반도 평화와 경제협력을 상징하는 '경주 빅딜' 성사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추석 민생대책과 관련해 산불 피해지역 주민·저소득층·위기가구 지원과 물가 관리·비상진료체계 구축·교통 편의 증진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불특별법 시행에 관련해서는 산림투자선도지구·산림경영특구 등을 통한 지역 혁신과 재건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 APEC 2025 성공 기원 곡 《인류의 가슴에》, 경북도에 헌정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헌정곡 《인류의 가슴에(APEC 2025 KOREA)》가 경상북도에 헌정됐다.
헌정곡은 수채화 시인 강원석이 지난달 5일 발표한 시 《인류의 가슴에》에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곡을 붙여 제작됐다. 노래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보컬 권영훈 씨가 불렀으며, 지난달 29일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권영훈 씨는 경북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원석 시인은 "아티스트들의 순수한 열정으로 만든 노래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훈 홍보대사는 "고향 경북을 알리고, APEC 성공 개최에 노래로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경북의 문화와 예술이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민간 차원에서 훌륭한 곡을 헌정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권영훈 홍보대사의 활동을 통해 경북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대한민국의 문화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하천·계곡 불법 점용시설 50건 정비...조치율 100%
경북도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도내 하천과 계곡 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물 50건의 정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하천의 공공성과 자연성을 회복하고 도민이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경북도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정비 전략을 추진해 조치율 100%를 달성했다. 정비 대상은 좌판·경작·가설건축물·무허가 업소·폐비닐 집하장 등 50건이며, 불법 건축물·무허가 업소는 원상복구 명령과 단속으로 정비를 마쳤다.
경북도는 수자원관리과·재난관리과·산림정책과 등 관련 부서로 TF를 구성하고 시군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경산시 팔공산 갓바위 입구 소하천 정비는 주민 간담회와 합동 점검을 결합한 사례로 성과를 높였다.
도는 이번 정비로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 하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으며, 문제점을 분석해 재발 방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10월부터는 순찰 점검을 강화하고 공공편의시설 설치를 검토하는 등 사후 관리 대책을 추진하며, 불법시설 안전신문고 신고 활성화 등 도민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하천·계곡 관리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순찰, 도민 참여 확대를 통해 불법 시설물 재발을 방지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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