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권성동 의원·김상민 전 검사 구속기소…이배용 전 위원장 13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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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의혹'으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2일) 권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천 청탁·매관매직 의혹'으로 구속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도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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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의혹'으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2일) 권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권 의원은 2022년 1월 5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참석 등 통일교 행사와 정책을 지원해주면, 통일교 신도 등을 이용해 대선을 돕겠다'는 제안과 함께, 현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검 측이 청구한 권 의원의 재산 추징보전을 오늘(2일) 인용했습니다.
재산 추징보전은 형이 확정되기 전에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권 의원은 2022년 2월부터 3월 사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만나 금품이 든 쇼핑백을 받았고, 통일교 측에 한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수사 정보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천 청탁·매관매직 의혹'으로 구속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도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2월 김 여사에게 1억 4천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전달하고, 지난해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특검팀은 김 전 검사에게 뇌물죄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하고,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의 공모를 전제로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과 연관성이 있다는 수사가 충분하지 않다"라면서 "그림 수수 경위와 대가를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검사는 같은 해 12월 지인 김 모 씨로부터 정치활동을 위한 승합차 리스 선납금과 보험료 등 4,200만 원을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으로 구속된 국토부 김 모 서기관도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같은 날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서기관은 2023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국토부에서 발주하는 도로공사 공법 선정 등 직무와 관련해 공사업자로부터 현금 3,500만 원과 상품권 1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오는 13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의 당시 비서관인 박 모 씨에게도 14일 소환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와 축하 편지를 건넸는데,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금품을 건네고 장관급 자리에 임명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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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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