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여배우 틸리 노우드에 할리우드 비판 여론 "무섭다, 제발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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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에서 틸리 노우드(Tilly Norwood)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AI 여배우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명 배우 에밀리 블런트 역시 미국 버라이어티의 팟캐스트에서 틸리 노우드를 본 뒤 "저게 AI냐, 세상에 큰일 났다"며 "너무너무 무섭다, 에이전시는 제발 그러지 말라, 그만해라, 인간으로서의 연결을 빼앗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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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미국 할리우드에서 틸리 노우드(Tilly Norwood)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AI 여배우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틸리 노우드는 최근 취리히에서 열린 영화 산업 콘퍼런스에서 공개됐다. 20초짜리 짧은 영상 속에서 등장한 틸리우드는 20대 초반으로 설정됐으며 실제 배우와 특별히 닮은 구석이 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AI 제작 스튜디오 파티클6(Particle6)가 제작한 이 여배우는 할리우드 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틸리 노우드의 제작에 관여한 네덜란드 출신 배우 겸 프로듀서 엘린 판 데르 펠덴은 틸리 노우드가 "차기 스칼렛 조핸슨"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미 많은 할리우드 연예 기획사들이 틸리 노우드에게 관심을 보였고, 몇 달 내 틸리 노우드와 관련해 새로운 형태의 매니지먼트 계약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할리우드 배우들은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미국배우조합-미국텔레비전 라디오방송인조합(SAG-AFTRA)은 "노우드는 배우가 아니다, 그것은 전문적인 배우들이 이룬 것을 허가 없이 습득하고 훈련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만든 캐릭터"라고 성명을 냈다.
그러면서 SAG-AFTRA는 "그것은 연기에 녹여내는 삶의 경험도, 감정도 없다, 우리가 본 바에 따르면 관객들은 컴퓨터가 만들어낸 인간의 경험과 동떨어진 콘텐츠를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는 2023년 발생한 미국배우조합-미국작가조합의 대규모 파업에서 주요 논점 중 하나였다. SAG-AFTRA는 이번 발표한 성명에서도 에이전시 및 스튜디오들에 틸리에 활용할 경우 2023년 파업 이후 확보한 계약상 보호 조항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렌지 이즈 뉴 블랙'에 출연한 유명 감독 겸 배우 나타샤 리온은 "어느 에이전시이든 여기에 연루가 된다면 모든 조합에서 보이콧을 당할 것"이라며 "심각하게 잘못된 판단이고 완전히 이상하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유명 배우 에밀리 블런트 역시 미국 버라이어티의 팟캐스트에서 틸리 노우드를 본 뒤 "저게 AI냐, 세상에 큰일 났다"며 "너무너무 무섭다, 에이전시는 제발 그러지 말라, 그만해라, 인간으로서의 연결을 빼앗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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