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층 뭇매 맞고 스타크래프트 대회 불참 모경종.. 이번엔 게임 팬들이 반발

제주방송 이효형 2025. 10. 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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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성 지지층의 반발로 스타크래프트 대회 참가에 불참하기로 입장을 바꿨지만 이번에는 게임 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경종 의원은 오늘(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대회 참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라며 "지금이라도 바로잡고자 한다. 저는 이준석·김재섭 의원과 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모 의원은 대회 참가 의사를 철회했지만, 이번에는 게임 팬들로부터 비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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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김재섭과 스타크래프트 대회 소식 알려지자 민주당 지지층 반발
모경종 "바로잡겠다.. 지금은 단일대오로 싸워야 할 때" 불참으로 선회
스타크래프트갤러리 "충분한 설명 없이 e스포츠 팬 기만.. 강력 규탄"
모경종·이준석·김재섭 의원 주최로 기획됐던 정치인 스타크래프트 대회 홍보 포스터, 모경종 의원은 불참으로 입장을 바꿨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성 지지층의 반발로 스타크래프트 대회 참가에 불참하기로 입장을 바꿨지만 이번에는 게임 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경종 의원은 오늘(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대회 참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라며 "지금이라도 바로잡고자 한다. 저는 이준석·김재섭 의원과 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의 말씀대로 지금은 우리 모두가 단일대오를 이뤄 싸워야 할 때"라며 "이번 일로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 주신 여러 의견을 보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라며 "여러분의 회초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우리 앞에 놓인 시급한 현안 해결에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모 의원은 오는 5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한가위 기념 민속놀이 대회 스타 정치인'이라는 이름의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참여할 계획이었습니다.

정치인의 화합을 내걸고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준석 대표는 "지는 쪽이 이기는 쪽 지역구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승부"라고 행사를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대회 소식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안팎으로 비판이 일었습니다.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국정 마비인데 추석에 스타하는 영포티 당대표"라며 "요즘은 롤(리그 오브 레전드)을 더 많이 한다. 영포티인 만큼 현 시류도 좀 알고 계셔라"라고 비꼬았습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시도는 좋지만 전형적인 영포티 감성"이라며 "게임을 통해 어떻게든 젊어 보이고 싶어하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모 의원의 SNS 등에선 "내란 종식이 안 끝났는데 무슨 스타냐"라는 민주당 강성 지지층들로 보이는 댓글들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모 의원은 대회 참가 의사를 철회했지만, 이번에는 게임 팬들로부터 비판이 나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오늘(2일) 성명을 내고 "e스포츠 팬을 기만한 모경종 의원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개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혀 기대를 형성한 뒤 여론 흐름을 이유로 돌연 불참을 통보한 것은 책임 회피에 말바꾸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기획은 정치적 대립을 넘어 화합을 시도하고 취약계층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표방했다"라며 "이러한 취지가 분명한 상황에서 당사자가 충분한 설명 없이 발을 뺀 것은 정치적 눈치보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 의원은) 불참 경위와 내부 조율 과정을 즉시 공개하고 팬과 참여 예정자에게 책임 있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개혁신당 측에선 모 의원의 불참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대회는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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