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 대러 미사일 장거리 공격 첫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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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내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장거리 타격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표적 정보를 기반으로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발전소, 송유관 등 에너지 인프라를 더욱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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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정상들은 ‘드론 월’ 온도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내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장거리 타격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협상을 거부 중인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와 정보기관에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표적 정보를 기반으로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발전소, 송유관 등 에너지 인프라를 더욱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은 또 장거리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와 바라쿠다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사거리가 2500㎞에 달하는 토마호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해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다.
한편 러시아의 잇단 영공 침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유럽연합(EU) 정상들이 현 안보 위기 상황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드론 월’(Drone Wall·드론 방어망)과 방위비 문제를 두고 온도차를 드러냈다.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이자 최근 잇단 드론 출몰로 방위를 위협받고 있는 덴마크가 가장 먼저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이래 가장 큰 안보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유럽 차원의 재무장으로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러시아와 인접한 발트3국은 “문서만으론 드론을 탐지할 수 없다. 우리에겐 행동이 필요하다”고 신속한 방어망 마련을 촉구했다.
반면, 러시아로부터 상대적으로 떨어져 있는 서유럽 국가들은 온건하고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드론 장벽은 단순히 돔이나 벽을 설치하는 것보다 더 복잡하다”며 “장거리 발사 능력, 유럽 탄도 능력, 드론 방어 시스템으로 억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지원책을 두고도 이견을 드러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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