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 키 205㎝…용지훈, 한국 배구 새 희망으로 떠오르다

최대영 2025. 10. 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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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등 배구 무대에서 보기 드문 '장신 유망주'가 등장했다.

강원도 속초 교동초등학교 6학년 용지훈(205㎝)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강원 인제에서 열린 제58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 출전한 용지훈은 미들블로커로 나서 상대 공격을 점프 없이 막아내는 장면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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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등 배구 무대에서 보기 드문 ‘장신 유망주’가 등장했다. 강원도 속초 교동초등학교 6학년 용지훈(205㎝)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강원 인제에서 열린 제58회 추계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 출전한 용지훈은 미들블로커로 나서 상대 공격을 점프 없이 막아내는 장면을 보여주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배구를 시작한 지 고작 10개월에 불과하지만, 체력과 기술 습득 능력이 뛰어나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배수민 교동초 코치는 “올해 1월 전학 후 훈련을 시작했는데, 파워와 블로킹 능력이 또래보다 뛰어나다”며 “짧은 기간임에도 성장 속도가 놀랍다”고 평가했다.
한국초등배구연맹 김상균 수석부회장 역시 “205㎝의 장신임에도 밸런스와 순발력을 갖춘 선수”라며 “체계적인 관리만 뒷받침된다면 차세대 한국 남자 배구를 이끌 재목”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남자 대표팀은 국제무대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전 전패, AVC 네이션스컵 4위에 머물며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용지훈의 등장은 희망적인 소식이다.

용지훈은 여전히 성장 중이며, 미들블로커 외에도 아포짓스파이커·아웃사이드히터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 가능성이 있다. 중학교 진학은 속초 설악중이 유력하며, 향후 대한배구협회 차원에서의 체계적 육성이 기대된다.

사진 = 한국초등배구연맹, 배수민 코치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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