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바퀴 돌았더니 카즈하 귀걸이가 ‘쏙’… 李대통령 “주워 가야 할 텐데”

손덕호 기자 2025. 10. 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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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카즈하(22·본명 나카무라 카즈하)가 춤을 추다가 무대 위에서 떨어진 귀걸이를 주워가라고 챙겨줘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위원장이 프레젠테이션(PT)을 한 뒤 이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대중문화 산업의 예비 종사자들, 그리고 우리 대중문화를 사랑해주시는 청년 여러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룹 르세라핌의 K-팝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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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카즈하가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피어리스' 무대를 하던 중 귀걸이를 떨어트렸다. /KTV 유튜브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카즈하(22·본명 나카무라 카즈하)가 춤을 추다가 무대 위에서 떨어진 귀걸이를 주워가라고 챙겨줘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최근 이 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맡아 화제가 됐다.

르세라핌은 행사 첫 무대에 참석해 ‘피어리스(FEARLESS)’를 불렀다. 국악을 넣어 편곡해 의미를 더했다. 르세라핌의 멤버 김채원(25)은 “K-팝이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큰 자리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했다. 사쿠라(27·본명 미야와키 사쿠라)는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걸 기대하고 있을 텐데,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예술인들에게 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멤버들이 돌아가며 말할 때 이 대통령은 박진영 위원장과 나란히 앉아 응원봉을 흔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응원봉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 대통령,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대통령실 제공

이어 르세라핌은 ‘언포기븐(UNFORGIVEN)’과 ‘안티프레자일(ANTIFRAGILE)’ 등 두 곡을 더 부르고 무대를 마쳤다. ‘귀걸이 사건’은 첫 곡 ‘피어리스’를 부를 때 발생했다. 카즈하가 제자리에서 열 바퀴를 돌았는데, 한쪽 귀걸이가 떨어져 나갔다. 카즈하는 바닥에 떨어진 귀걸이를 쳐다보기도 했다.

박 위원장이 프레젠테이션(PT)을 한 뒤 이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대중문화 산업의 예비 종사자들, 그리고 우리 대중문화를 사랑해주시는 청년 여러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룹 르세라핌의 K-팝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무대 한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여기 귀걸이를 주워 가야 될 텐데, 제가 계속 걱정된다”고 했다. 장내에서는 일제히 웃음이 터졌다.

이 대통령이 발언을 마친 뒤 남성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이 대통령은 “미국 빌보드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연속 7장의 앨범이 1위에 오른 우리 문화의 자랑”이라고 스트레이키즈를 소개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최휘영·박진영 위원장, 르세라핌, 스트레이키즈가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 대통령은 무대에 다시 올라온 르세라핌에게 ‘귀걸이 챙겼느냐’고 물었고,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에도 “(귀걸이) 주웠어요?”라고 다시 물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그룹 르세라핌, 스트레이 키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 대통령은 킨텍스에 마련된 K-컬쳐 체험 내 아이돌 가수 응원봉이 전시된 공간에서 “이거 지난겨울에 많이 보던 거네요”라고 말한 뒤, “팬 주권주의네요. 팬들을 주인으로 느끼게 하는 것,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작년 12월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시위를 벌인 시민들이 들고나온 ‘응원봉’을 떠올린 것이다.

이 대통령은 아이돌 가수들의 사진이 담긴 포토카드와 다양한 상품인 ‘굿즈’도 살폈다. 박 위원장이 “팬들이 포토카드를 받으면 원하는 멤버가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옛날로 따지면 뽑기 같네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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