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모친상···수사 영향 우려 조용히 장례
이보라 기자 2025. 10. 2. 10:08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 수사를 이끄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모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특검의 모친인 이방자씨(87)는 지난달 29일 별세했다. 발인은 전날 오전 8시 30분 치러졌다.
조 특검은 사흘 내내 광주 서구에 마련된 빈소를 지켰다가 발인을 마친 당일인 전날 오후 특검팀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특검은 모친상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구성원 대부분에게도 이를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의 내란·외환 의혹이라는 중대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로서 개인사가 외부로 알려지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기간이 한정된 상황에서 특검팀 구성원들이 일에 매진해야 한다는 점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수통으로 분류돼온 조 특검은 지난 6월12일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로 지명됐다. 그는 수사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 차례 소환하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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