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표절” 日 밴드, 노래 몰랐다고 발뺌하더니 결국…[MD이슈]

곽명동 기자 2025. 10. 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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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등산부./유튜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본 인디 밴드 ‘슈퍼등산부’가 고(故) 김광석의 노래 표절 의혹을 받은 신곡 ‘산보(山步)’의 음원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슈퍼등산부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분께서 ‘산보’가 김광석 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을 지적해 주셨다”며 “지적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산보’의 음원을 순차적으로 철회함과 동시에 관련 영상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0일 발매된 ‘산보’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주요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복붙 수준이다”, “번안곡인 줄 알았다”, “이렇게 똑같을 수 있는가”, “당연히 라이선스 받은 리메이크인 줄 알았는데 표절이었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시 밴드 측은 “여러분의 댓글을 보고 처음으로 김광석 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들었고, 저희도 놀랄 만큼 부분적으로 멜로디가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밴드는 이날 올린 글에서 “저희의 배움이 부족해 곡을 작곡할 때 지적해 주신 곡을 알지 못했다”며 “다수의 지적을 받고 나서 김광석 님과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한국에 계신 여러분께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불쾌함을 느끼셨을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리며, 심려를 끼쳐 드린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슈퍼등산부는 2023년 결성된 5인조 인디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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