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위 확정, 김서현 충격 BSV' 지금까지 이런 끝내기 홈런 있었나, 19살 루키가 KBO 우승팀 결정했다…"진짜 소름 돋았다"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꿈을 꾼 것만 같아요."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5-2로 앞서 있었다. 9회말 수비에 들어가기 전에 1위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패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한화의 정규 시즌 역전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러나 그 꿈은 이 선수로 인해 좌절됐다. 9회말 올라온 김서현이 2아웃까지 잘 잡았다. 그런데 류효승에게 안타, 대타 현원회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양상문 투수코치가 올라와 흐름을 끊었지만, 김서현은 계속 흔들렸다. 정준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타석에 선 이율예가 1B-1S에서 힘껏 방망이를 돌렸다. 이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SSG 팬들은 환호했다. 한화 팬들은 허탈해했다. 역전 우승의 꿈은 완전히 소멸됐다. 반대로 잠실구장에서 한화 경기를 지켜보던 LG 선수단과 LG 팬들은 환호했다. 눈물을 흘렸다. 19살 루키의 홈런 한방에 2025 정규 시즌 우승팀이 결정됐다.
이율예는 강릉고 출신으로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은 신인 선수. 9월 20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예사롭지 않은 선수임을 알렸는데, 이날 홈런으로 더욱 KBO리그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경기 후 이율예는 "꿈을 꾼 것만 같다. 타석에서 자신 있게 돌리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앞에 나간 타자 형들이 안타도 치고 홈런도 쳐서 이렇게 나에게 기회가 온 것 같다. 형들 덕분에 홈런 칠 수 있었다"라며 "맞는 순간 넘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상대 좌익수가 잡으려고 해서, 제발 넘어가라는 마음으로 타구를 바라봤다. 홈런을 쳐서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대기 타석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후회 없이 돌리자고 생각했다. 후회를 남길 바에는 자신 있게 스윙하고 차라리 삼진을 당하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섰다"라고 입을 연 이율예는 "또 내가 타석에 섰을 때 팬들의 응원 소리가 엄청 컸다. 그 덕에 홈런을 칠 수 있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팬들이 이름을 연호할 때 소름이 돋았다. 진짜 팬들의 응원 소리가 너무 커서 꼭 보답하고 싶었다. 형들도 진짜 다들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금 이 홈런 기세를 잇는다면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결코 꿈은 아니다.
이율예는 "데뷔 첫 시즌부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어간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 경기를 뛰지 못한다면 다른 형들을 잘 서포트할 거고, 경기에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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