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시민들 56% "집이 최고"

박우인 기자 2025. 10. 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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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시민들은 여행보다 '집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PMI)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추석 연휴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 이상인 56.0%가 연휴 계획으로 '집에서 휴식'을 꼽았다.

추석 연휴를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52.6%)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49.5%)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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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 성인 1000명 인식조사
국내여행, 지인 모임 순
추석 연휴 시작을 이틀 앞둔 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추석 연휴에 시민들은 여행보다 ‘집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PMI)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추석 연휴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 이상인 56.0%가 연휴 계획으로 ‘집에서 휴식’을 꼽았다.

고향(본가) 방문이 35.7%로 뒤를 이었다. 이어 국내 여행(24.2%), 지인 모임(12.9%) 순이었다.

세대별 계획은 엇갈렸다. 30대는 43.5%가 귀성을 선택했다. 20대는 국내 여행(29.0%)과 해외여행(12.5%)을 선호했다. 반면 50대(58.0%)와 60대(52.0%)는 과반수가 집에서 휴식하며 ‘집콕형 명절’ 경향이 강했다.

연휴 기간에 대해서는 전체의 35.3%가 7일 이상 장기 휴식을 희망했다. 40~50대가 장기 휴식에 높은 응답률을 보인 반면, 20~30대는 3~4일 휴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휴일 활용 방식에서도 세대 간 차이를 드러냈다.

추석 연휴를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52.6%)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49.5%)가 꼽혔다. 반면, 연휴가 기다려지지 않는 이유로는 ‘비용 부담’ (52.4%), ‘명절 준비 과정’ (42.7%), ‘피로·스트레스’(40.2%)가 주된 원인이었다. 특히 20대는 ‘사적인 질문이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42.1%로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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