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 이주안, 190㎝ 이채민 때문에 오해 “작다는 말 들어본 적 없는데”(폭군)[EN:인터뷰②]

이하나 2025. 10.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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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안이 '폭군의 셰프'에서 이채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연출 장태유)'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이주안은 극 중 비밀이 많은 왕의 광대 공길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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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Y엔터테인먼트
사진=tvN ‘폭군의 셰프’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이주안이 ‘폭군의 셰프’에서 이채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연출 장태유)’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이주안은 극 중 비밀이 많은 왕의 광대 공길로 분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폭군의 셰프’ 팀은 올여름 극한의 폭염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주안도 “정말 더웠다. 한복을 입고 폭염 속에 액션까지 하지 않았나. 안 그래도 더운 여름을 누구보다 덥게, 치열하게 이겨낸 것 같다.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올린 사진이 공개됐는데, 그때는 오히려 해탈한 상태였다”라며 “서울에 왔을 때 사람들이 덥다고 하면 ‘이 정도는 참을만한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답했다.

극한 날씨 속에서도 촬영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이주안은 “촬영장에서 고독한 싸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팀 수라간, 팀 이헌처럼 팀이 있어야 친해지는데, 나는 말이 사당패지 거의 혼자 돌아다니지 않았나. 그걸 알고 윤아 선배, 서아, 채민이, 영운이 형이 먼저 말을 걸어준 것 같다. 보살핌을 받은 느낌이다. 스페셜 방송도 처음이니까 굳어 있었는데 오의식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셨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일명 ‘압력솥 원정대’라 불리는 장면을 촬영하던 순간도 추억으로 남았다. 이주안은 “그때 배우들과 제일 친해진 것 같다. 평창에서 거의 일주일 내내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붙어 있었다. 촬영이 끝나면 같이 밥도 먹고, 숙소에서 새벽까지 ‘오늘은 뭐가 힘들었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다음 촬영도 준비했다. 고창석 선배님도 실제로 봐서 너무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압력솥을 만들기 위해 연지영(임윤아 분)과 동행한 이헌(이채민 분), 공길, 신수혁(박영운 분)의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 이주안은 “세 명의 실제 성격이 다 다르다. 채민이가 따뜻하면서 농담도 잘하는 스타일이고, 영운이 형은 조용히 있다가 한마디씩 던지는 스타일이다. 나는 MBTI ENFP 성향이다”라며 “채민이가 리드를 잘했고, 윤아 선배까지 농담도 하고 밝게 웃으면서 장난을 많이 쳤던 것 같다. 일주일 동안 여행 온 느낌으로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주안은 배우로서의 이채민의 역량뿐 아니라 인성도 거듭 칭찬했다. 그는 “탈을 벗을 때는 채민이와 존대하는 사이였다. 약간 차가워 보인 첫인상과는 전혀 다르게 서글서글한 성격이더라. 승마 연습 이후에 못 봐서 혼자만의 거리감이 있었는데 ‘형, 말 편하게 해요’라고 먼저 다가와줬다”라며 “채민이가 진짜 착하다. 극 중 역할이 폭군이니까 주변에서 성격이 어떤지 물어보면 ‘그렇게 세상 착한 애가 없다’라고 한다. 같이 학교를 다닌 사람들도 채민이를 잘생긴 외모보다 ‘예의 바른 아이’로 기억하더라. 선배들한테도 진짜 깍듯하다”라고 전했다.

이주안도 184cm 장신이지만, 190cm대 배우들 사이에서 뜻하지 않은 오해를 받아야 했다. 이주안은 “‘공길이는 키가 좀 아쉽네’, ‘키가 좀 작다’라는 반응이 있더라. 170cm대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많다. 어디 가서 키 작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라고 억울해하며 “3인방이 승마장에서 처음 만났다. 영운이 형을 보고 놀랐는데 뒤에 채민이를 보고 또 놀랐다. 한 드라마에 190cm가 이렇게 많이 나오기도 쉽지 않은데 우리 드라마에는 4명이나 나왔다”라고 전했다.

공길과 신수혁, 공길과 길금(윤서아 분)의 케미스트리에도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이 이어졌다. 이주안은 “수혁과의 케미스트리는 깊지 않았는데, 7회에 의도해서 만든 거다. 조금 더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브로맨스가 형성이 된다고 생각했다. 길금이는 설정상 나한테 반하는 캐릭터였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12회 때쯤 왠지 ‘공길금’이라는 말이 나올 것 같더라. 길금이한테 가서 공길금이라는 말이 나올 것 같으니 초반에 사진을 많이 찍어두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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