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310억’…치솟는 금값에 함평 황금박쥐상 “대박”

유현진 기자 2025. 10. 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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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낭비"라는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전남 함평군의 황금박쥐상이 국제 금값 급등으로 17년 만에 280억원 대박을 터뜨렸다.

2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순금 162kg과 은 281kg으로 제작된 황금박쥐상의 현 가치는 약 310억~320억 원대로 추산된다.

함평 황금박쥐상은 지난 2008년 제작 당시 순금 27억 원 어치, 은 1억3000만 원 어치를 투입했는데, 몸 값이 17년 만에 10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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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엔 ‘혈세 낭비’ 비난 쇄도
함평엑스포공원에 전시됐던 황금박쥐상. 전남 함평군 제공

“혈세 낭비”라는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전남 함평군의 황금박쥐상이 국제 금값 급등으로 17년 만에 280억원 대박을 터뜨렸다. 제작 당시 28억원이던 이 조각상의 현재 가치는 279억 9278만원으로 무려 10배나 뛰었다.

2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순금 162kg과 은 281kg으로 제작된 황금박쥐상의 현 가치는 약 310억~320억 원대로 추산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1g 당 가격은 19만1310원이다.

함평 황금박쥐상은 지난 2008년 제작 당시 순금 27억 원 어치, 은 1억3000만 원 어치를 투입했는데, 몸 값이 17년 만에 10배 이상 급등한 것이다. 가로 1.5m, 높이 2.18m 크기의 황금박쥐상은 1999년 함평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황금박쥐 162마리를 기념해 설치됐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주도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혈세 낭비”라는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비트코인보다 성공적인 투자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황금박쥐상은 그간 황금박쥐생태전시관에서 일부 기간에만 공개됐으나 지난해 4월 함평나비대축제에 맞춰 함평추억공작소 1층 특별전시관로 자리를 옮겨 365일 대중에 공개되고 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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