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고공행진에 머스크 자산↑…사상 첫 ‘700조원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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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상 최초로 5000억달러(약 701조원)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현재 테슬라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 대비 10% 이내까지 회복됐고, 머스크 CEO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12%의 가치는 1910억달러(약 268조원)에 달한다.
한편 포브스는 이날 테슬라 종가 기준 머스크 CEO의 자산가치를 4991억 달러(약 700조 4800억원)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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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보상 패키지는 50% 할인 반영
"2033년 전에 세계 최초 조 단위 부자 전망"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상 최초로 5000억달러(약 701조원)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4% 가까이 상승해 머스크 CEO의 자산에 약 93억달러(약 13조 525억원)를 추가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초 머스크 CEO의 정치 리스크 등으로 하락세였다. 머스크 CEO가 4월 실적 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성부(DOGE)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 테슬라에 집중하겠다고 밝히자 테슬라 주가는 반등, 이후 2배 가까이 올랐다. 현재 테슬라 시가총액은 사상 최고치 대비 10% 이내까지 회복됐고, 머스크 CEO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12%의 가치는 1910억달러(약 268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2018년 CEO 보상 패키지에 포함된 성과 기반 스톡옵션은 그 가치를 50% 할인해 반영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이 옵션은 현재 가치로 1330억달러(약 186조 6600억원)에 이르지만 소액주주가 제기한 소송으로 델라웨어주 법원이 테슬라 이사회의 독립성 부족 등을 문제 삼아 지난해 12월 무효로 판결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이사회는 이 같은 결정에 불복해 델라웨어주 대법원에 상고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 이사회는 지난달 머스크 CEO에게 최대 1조달러(약 1403조 5000억원) 규모의 추가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보상안을 제안했다.
머스크 CEO의 자산 증가는 테슬라 뿐만은 아니다. 그가 2002년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올해 8월 비공개 매각 입찰에서 기업 가치가 4000억달러로 평가됐다. 머스크 CEO의 스페이스X 지분 42% 가치는 1680억달러(약 235조 7800억원)에 이른다.
또한 그는 2022년 인수한 소셜미디어 엑스(X, 구 트위터)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올해 합병해 xAI 홀딩스를 만들었는데, 이 회사 가치는 1130억달러(약 158조 5900억원)로 평가됐다. 머스크 CEO의 지분 53% 가치는 600억달러(약 84조 2100억원) 수준이다.
이 같은 속도라면 머스크 CEO는 1조달러 보상 패키지가 처음으로 지급될 2033년 3월 이전에 세계 최초의 조 달러 단위 자산가가 될 수 있다가 포브스는 내다봤다.
한편 포브스는 이날 테슬라 종가 기준 머스크 CEO의 자산가치를 4991억 달러(약 700조 4800억원)로 추산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31% 오른 459.46달러에 마감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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