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피 말리는 5강 경쟁…'순위 출렁' 승부처 한가위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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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선수로 살면서 명절 연휴를 가족들과 편안하게 보내기는 쉽지 않다. 프로가 된 뒤로는 더더욱 그랬다. 올해는 더 여유가 없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일정이 2경기나 잡혀 있어 특히 바쁠 것 같다. 워낙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기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K리그2 4위와 5위가 준PO 단계를 거친 뒤 승자가 3위와 경기해 K리그1 10위와의 승강 플레이오프2에 나설 팀을 가린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치열해지는 K리그2 판도를 떠올리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잡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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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싸움 안갯속…3위와 8위 차이가 '4점'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운동선수로 살면서 명절 연휴를 가족들과 편안하게 보내기는 쉽지 않다. 프로가 된 뒤로는 더더욱 그랬다. 올해는 더 여유가 없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일정이 2경기나 잡혀 있어 특히 바쁠 것 같다. 워낙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기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
프로축구 K리그2에 속한 한 구단 코칭스태프의 이야기다. 많은 이들에게 명절이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한 숨 돌리며 여유를 갖는 시간이지만, 선수들에게는 남의 일에 가깝다. 신년벽두 설 연휴 기간은 대부분 동계훈련으로 떨어져 보내고 추석 때는 한창 시즌 중이라 경기하기 바쁘다.
3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한가위 연휴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특히 K리그2는 이 기간 팀당 2경기씩이 잡혀 있다.
다가오는 주말(3~5일) K리그2 32라운드가 진행되고 평일인 7일과 8일에 33라운드가 열린다. K리그1은 대표팀 일정(10일 브라질전, 14일 파라과이전)에 맞춰 잠시 멈추기라도 하지만 K리그2는 그대로 간다. 연휴가 끝난 뒤11일~12일에 곧바로 33라운드가 펼쳐지니 '주말-주중-주말' 강행군인 셈이다.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막차'인 5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팀들에게는 이때 결과가 너무도 중요하다. 정말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불과 8경기 남았다. 한가위 연휴 승부에서 살아남아야 결실이 맺히는 가을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K리그 시스템에서는 최대 3팀(1+2)이 승격할 수 있다. K리그2 우승팀은 곧바로 K리그1으로 올라간다. K리그2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1 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K리그2 4위와 5위가 준PO 단계를 거친 뒤 승자가 3위와 경기해 K리그1 10위와의 승강 플레이오프2에 나설 팀을 가린다. 일단 5위 안에 들어야 꿈을 이어갈 수 있다.
많은 팀들의 현실적인 목표는 3~5위다. 우승은 인천유나이티드(승점 66) 쪽으로 많이 기울어졌고 2위도 수원삼성(승점 58)이 유력하다. 시즌 초중반의 강력함은 아니지만 1, 2위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3위부터 8위까지는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현재 3위 부천부터 4위 전남, 5위 부산의 승점은 49점으로 동일하다. 다득점에서 차이를 가려 매긴 순위이니 지금은 큰 의미 없다. 추격자들도 만만치 않다. 6위 성남(승점 48)과 7위 김포(승점 47)가 바짝 뒤쫓고 있으며 8위 서울 이랜드(승점 45)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사정권에 있다.
시즌 중반까지 승점 쌓기가 더디던 성남이 최근 13경기 연속 무패(7승 6무)와 함께 급상승했고 부산도 7경기 무패(4승3무)를 달리며 승격의 꿈을 지피고 있다. 다크호스 김포의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중상위권 싸움을 어지럽히는 이유다. 3위와 8위의 격차가 불과 4점이니 '역대급 혼전'이란 표현도 무리는 아니다.

팀들 간 전력 차가 크지 않아 좀처럼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K리그2다. 게다가 이젠 서로가 서로의 전력을 모두 파악했고 선수들이 지쳐있는 시점이라 차이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그날 컨디션이나 실수 등 작은 변수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니 더더욱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그래도 몸이 힘든 게 낫다. 2월 막을 올렸으니 어느덧 8개월을 달려왔다. 지금까지 승격의 꿈을 지필 수 있는 수준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팀들이 막판에 미끄러진다면 허탈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치열해지는 K리그2 판도를 떠올리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잡아야한다. 내년은 또 보장할 수 없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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