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했던 30대男, 스스로 ‘노숙자’ 됐다…‘한달 2만원’으로 생활하는 이유?[차이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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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계층의 부유한 생활을 하던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한달에 100위안(2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스스로 노숙자의 삶을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성장기를 보낸 자오뎬(32)은 10살에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한달에 100위안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현재 뉴질랜드에 사는 부모와 인연을 끊은 상태다.
그의 생활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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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로 살며 한달 100위안(약 2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청년. [SCMP]](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2/ned/20251002054341324gjhe.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엘리트 계층의 부유한 생활을 하던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한달에 100위안(2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스스로 노숙자의 삶을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성장기를 보낸 자오뎬(32)은 10살에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이후 그는 시드니, 뉴욕, 베이징, 파리에 살면서 금융학 학사 학위 2개와 석사 학위 3개를 취득했다.
그는 수년간 해외 생활을 하면서 깊은 외로움과 싸웠고 교포들에게서만 위안을 찾았다. 파리에 있는 동안 그는 중국 음식점 주방에서 일했고 그곳에서 기쁨을 발견했다.
그는 “어린 시절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아버지가 가혹하게 훈육했고, 어머니는 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지 못했다”며 “이때문에 부모와의 사이가 멀어졌고, 명문교육이 ‘족쇄’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설거지는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데 이상적인 직업을 왜 기다리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결국 2023년 중국으로 돌아온 그는 지역 맥주축제와 호텔에서 웨이터로 일했다. 지난해에는 윈난성 다리로 가서 길거리에서 살기로 결정했다.
그의 일상은 오전 7시에 일어나 오후 9시에 자는 것이다. 가끔 호스텔에서 샤워를 하고 무료 채식식당에서 식사한다.
그가 가진 돈은 2500위안이 전부다. 한달에 100위안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현재 뉴질랜드에 사는 부모와 인연을 끊은 상태다.
뉴욕에는 전 연인과의 사이에 낳은 10살 딸이 있으며, 두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안부를 주고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생활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그가 왜 방황하게 됐는지 알겠다”, “공감하지 않는 무서운 부모와 낯선 환경, 외로운 어린 시절이 지금의 그를 만든 것 같다” 등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양육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부모와 단절하다니”, “아버지로서의 책임이 소홀한 것 아닌가” 등의 반대 의견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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