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 지성? 내 두피는 어떤 타입?

이설희 기자 2025. 10. 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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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갑자기 찾아온 가을, 급격한 기온 변화와 건조해진 공기는 우리의 두피와 모발에 적신호를 울린다. 특히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과 땀, 피지로 지친 두피와 헤어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충분한 케어로 건강하게 영양 충전을 해놓는 게 좋다.

하지만 실전 케어에 앞서 자신의 두피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부터 건성, 지성, 민감성 두피별 특징과 함께 각 타입에 맞는 최적의 헤어 케어 루틴을 공부해 보자.

@gojoonhee

 수분 충전이 핵심인 건성 두피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두피가 당기고 각질이 눈처럼 떨어진다면 건성 두피일 가능성이 높다. 세안 후 두피가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것도 전형적인 증상. 특히 가을철에는 공기의 건조함이 이 증상을 악화시켜 탈모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습과 영양에 집중해야 한다.

가을철 건성 두피 케어 루틴

건성 두피는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샴푸 선택부터 신중해야 하는데, 황산염(SLS, SLES) 성분이 없는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정력이 너무 강한 제품은 두피의 자연 보호막까지 제거해 더욱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샴푸 전 두피 에센스나 오일을 발라 마사지하는 프리 샴푸 케어를 추천한다. 호호바 오일, 아르간 오일, 동백 오일 등을 손가락 끝에 묻혀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각질 제거와 동시에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샴푸 후에는 두피 전용 토너나 에센스로 수분을 보충하자.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판테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효과적. 일주일에 2~3회는 두피 팩을 활용해 집중 보습 케어를 하는 것도 좋다.

건성 두피를 위한 생활 습관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고, 헹굴 때는 찬물 사용 ✅ 하루 물 2리터 이상 섭취

✅ 드라이기는 두피에서 20cm 이상 떨어뜨려 찬바람 모드로 사용

✅ 가습기로 실내 습도 50-60% 유지 ✅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 견과류 섭취

@kyo1122

 밸런스 조절이 관건인 지성 두피

아침에 머리를 감았는데 저녁쯤 머리가 다시 기름지고 냄새가 난다면 지성 두피일 가능성이 높다. 피지 과다 분비로 인해 머리카락이 빨리 기름지기 때문이다. 증상으로는 두피의 끈적임, 잦은 가려움, 비듬,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탈모 등이다. 가을철에는 여름의 습기 감소로 피지 생산이 줄어들 수 있지만, 여전히 축적된 오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유분 조절과 청결에 힘써야 한다. 

가을철 지성 두피 케어 루틴

지성 두피는 과도한 피지 분비를 조절하면서도 두피가 더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균형 잡힌 케어가 필요하다. 티트리, 페퍼민트, 로즈마리 같은 성분이 들어간 샴푸가 효과적인데, 이 성분들은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두피를 청량하게 만들어준다.

샴푸는 하루에 한 번이 적당하며, 두 번 감는 더블 클렌징을 추천한다. 첫 번째는 가볍게 거품을 내어 헹구고, 두 번째는 두피를 중심으로 2~3분간 마사지하며 꼼꼼히 세정하자. 샴푸를 할 때는 손톱이 아닌 지문 부분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할 것을 추천한다.

일주일에 1~2회는 클레이 성분이 들어간 두피 스케일러나 팩을 사용해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단, 과도한 스크럽은 오히려 피지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지성 두피를 위한 생활 습관

✅ 고온의 물은 피하고 미지근한 물 사용 ✅ 충분한 수면으로 호르몬 밸런스 유지

✅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두피를 피해 모발 끝부분만 사용 ✅ 스트레스 관리

✅ 기름진 음식, 당분 과다 섭취 자제 ✅ 비타민 B군이 풍부한 현미, 달걀 섭취

@atti.present

 진정과 보호가 우선인 민감성 두피

샴푸만 바꿔도 두피가 따갑거나 붉어진다면 민감성 두피 타입으로 분류하는 것이 좋다.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며, 가을철 환절기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민감성 두피는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며, 증상으로는 통증, 붉음, 가려움, 염증이 나타난다. 따라서 자극을 최소화하고 진정 효과를 주는 제품이 필수다.

가을철 민감성 두피 케어 루틴

민감성 두피는 자극을 최소화하고 두피 장벽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무향, 무색소, 파라벤 프리 제품을 선택하고, 저자극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자.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 알코올, 인공 향료, 합성 색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센텔라 아시아티카, 알로에 베라, 캐모마일, 마데카소사이드 같은 진정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효과적. 샴푸 전 두피 상태를 확인하고, 이미 염증이나 상처가 있다면 자극을 줄 수 있는 스크럽 제품은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

샴푸 잔여물이 두피에 남으면 자극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미온수로 충분하게 헹궈내자. 두피 진정 토너나 앰플을 사용해 예민해진 두피를 달래주는 것도 좋다.

민감성 두피를 위한 생활 습관

✅ 새로운 제품 사용 전 패치 테스트 필수 ✅ 염색, 펌 등 화학시술은 최소 3개월 텀

✅ 뜨거운 물과 고온의 드라이기 사용 금지  ✅ 외부 활동 시 모자 등으로 두피 보호

✅ 두피에 직접 닿는 베개 커버는 일주일에 2회 이상 교체

이설희 기자 seherhe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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