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스럽다" 다저스 불펜 투수 3명이 볼볼볼볼볼 붕괴, 한심하다 한심해 '美 현지도 뿔났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잡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블레이크 스넬의 퀄리티스타트+ 피칭과 오타니 쇼헤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나란히 멀티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옥에 티는 있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 신시내티 레즈와 홈 맞대결에서 10-5로 이겼다.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넬은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오타니는 리드오프로 나와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3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첫 번째 타석부터 대포를 쏘아올렸다.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의 100.4마일(약 161.6km) 직구를 공략해 타구속도 117.7마일(약 189.4km)의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3회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토미 에드먼이 백투백 아치를 그려 5-0을 만들었다. 이어진 5회말엔 테오스카가 멀티 홈런을 작성했다.
팀이 6-0으로 앞선 6회말 2사 1루에서 오타니가 또 한 방을 때려냈다. 바뀐 투수 코너 필립스를 상대로 113.5마일(약 182.7km)의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7회엔 알렉스 콜과 벤 로트켓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10점을 완성했다.

옥에 티는 여기서부터다. 스넬이 내려가고 마운드에 오른 알렉스 베시아가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에드가르도 엔리케즈가 올라왔지만 볼넷을 내주고 만루를 허용했고, 살 스튜어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했다. 볼넷 2개만 내주고 강판됐다. 홈구장은 거센 야유로 가득찼다.
이때 디애슬레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다저스 불펜은 정규시즌과 똑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다. 베시아와 엔리케즈가 단 1아웃밖에 잡지 못했고, 여전히 1사 만루 상황이다. 드라이어가 올라온다. 역사상 가장 불안한 6점 리드처럼 느껴진다"고 한탄했다.
계속된 만루서 스펜서 스티어에게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잭 드라이어가 구원 등판했으나 엘리 데 라 크루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8회에만 3실점했다.
당연히 경기 종료 후에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다.
NBC LA의 스포츠 기자 마이클 두아르테는 "8회에서 불펜 투수 3명이 48구를 던졌는데 그 중 스트라이크는 고작 26개였다. 신시내티 선수들은 방망이를 휘두를 필요조차 없었다. 불펜으로서는 너무나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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