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선수·관중에 밀리고 싶지 않아… 플레이 성장 계기”

한규빈 2025. 10. 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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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사진)의 패기는 강원FC의 기세를 끌어 올렸다.

4만 관중의 응원에 압도당하지 않고, 오히려 동기부여로 삼아야 한다는 정경호 감독의 당부를 그대로 행동으로 나타냈다.

이날 허리 라인의 우측면을 책임진 김도현은 전후반 내내 4만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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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사진)의 패기는 강원FC의 기세를 끌어 올렸다. 4만 관중의 응원에 압도당하지 않고, 오히려 동기부여로 삼아야 한다는 정경호 감독의 당부를 그대로 행동으로 나타냈다.

이날 허리 라인의 우측면을 책임진 김도현은 전후반 내내 4만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 맞섰다. 전반 중반 경합 과정에서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더 거세게 해보라는 손짓을 보냈고, 상대와는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도현은 청두 룽청전 직후 믹스트존에서 “미팅을 통해 소통이 어려운 상황이니 우리를 믿고 자신 있게 하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거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경기장에서 실제로 소통이 잘 안됐다. 그런 것조차 처음 경험해 보는 거니까 새로웠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할 테면 더 해보라는 마음이었다. 야유든 신경전이든 아무렇지 않게 플레이하려고 했고, 그 상황조차 재밌었다”며 “선수들과 관중들에 밀리고 싶지 않았다. 당당하게 하고 싶었고, 플레이에는 아쉬움이 남지만 예전의 저 자신과는 달라졌다는 걸 스스로도 느꼈다”고 강조했다.

중국 청두=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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