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빅손 동점골' 울산, 상하이 원정서 1-1 무승부…ACLE 1승1무

루빅손 동점골.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K리그1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상하이 선화(중국)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1일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와의 2025-2026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달 17일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청두 룽청(중국)을 2-1로 꺾었던 울산은 1승 1무가 됐다. 동아시아 중간 순위에서 12개 팀 중 4위에 자리한 울산은 8위 팀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이날 울산은 후반 3분 상하이의 루이스 은라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은라보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울산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고승범이 올린 크로스를 루빅손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이후 은라보에게 한 차례 더 일대일 찬스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이번에는 골키퍼 조현우가 눈부신 선방으로 막아냈다.

후반 37분에는 허율이 노마크 찬스에서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넘기며 추가골에 실패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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