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한화인줄 알았는데' 1아웃 남기고 김서현이 무너졌다, 투런포 2방에 와르르 '2위 확정' [인천 현장리뷰]

한화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9회말 2사에서 투런 홈런 두방을 얻어 맞고 5-6으로 역전패했다.
비로 인해 1시간 지연 개시됐고 그 사이 잠실에서 먼저 경기를 시작한 선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3-7로 패하며 자력 우승에 실패했고 85승(55패 3무)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9회 2사까지 승리를 눈앞에 두며 1위 결정전 진출을 노렸던 한화는 83승 57패 3무를 기록, 최종 2위로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게 됐다.
전날 3위를 확정하며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 SSG는 홈 최종전에서 시즌 21번째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3년 연속 구단 관중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최종 관중 128만 1093명을 썼다.

그러나 비로 인해 1시간 지연된 게 영향을 미쳤을까. 이날은 1회말 선두 타자 박성한에게 던진 초구 시속 153㎞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고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고 시작했다. 개인 시즌 7번째 홈런이자 1회말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은 올 시즌 KBO에서 4번째, 개인 첫 번째 기록이다.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은 시즌 15번째, 박성한은 3번째 기록.
이후 폰세는 역투를 펼쳤다. 1회말 한유섬에게, 2회말 김성욱에게 삼진 하나씩을 잡아내며 앤더슨에 하나 차이로 따라붙더니 4회 기예르모 에레디아에 이어 최정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탈삼진 1위를 탈환했다.
한화 타선도 0-1로 뒤진 3회초 선두 타자 최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으로 인해 무사 2,3루 기회를 잡은 뒤 2사에서 문현빈이 10구까지가는 혈투 끝에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를 KKK로 마친 폰세는 6회에도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에레디아에게 내야 안타, 최정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폭투까지 범했고 고명준에게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다시 한 번 김경문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심우준의 대신해 타석에 선 이진영이 1사 1루에서 한두솔의 시속 133㎞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다. 타구는 SSG랜더스필드의 외야 가장 깊숙한 곳으로 향했고 단숨에 4-2로 달아나는 투런포가 됐다. 시즌 11호 홈런.
2사에서 루이스 리베라토의 볼넷, 문현빈의 우전 안타로 다시 밥상을 차렸고 노시환의 유격수 방면 깊숙한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리베라토가 추가 득점했다.
타선이 폰세에게 승리 요건을 안겨줬고 7회부터 필승조가 배턴을 넘겨 받았다. 박상원이 7회를 깔끔하게 막아냈고 8회엔 김범수가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를 처리한 뒤 공을 넘겨 받은 한승혁이 8회를 깔끔히 막아냈다.
9회엔 마무리 김서현이 등판했다. 채현우와 고명준을 연달아 땅볼 타구로 돌려세운 김서현은 류효승에게 안타를 내준 뒤 대타 현원회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현원회의 데뷔 첫 홈런포가 이 순간 터졌다.
여기까지도 한화의 승리를 의심한 이는 없었다. 그러나 김서현은 정준재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신인 포수 이율예에게도 실투를 범하며 다시 한 번 투런포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인천=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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