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이중화 4% 불과…아무 조치 안 한 서버, 복구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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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원장은 지난 26일 대전 국정자원 화재로 손실된 데이터 가운데 이중화가 되지 않은 데이터는 복구가 힘들 것이라고 시인했다.
화재 당시 배터리 분리·이관 작업에는 무정전전원장치(UPS) 유지관리 업체인 'EP코리아' 소속 직원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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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행정전산망 마비 이후 이중화 못해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원장은 지난 26일 대전 국정자원 화재로 손실된 데이터 가운데 이중화가 되지 않은 데이터는 복구가 힘들 것이라고 시인했다.
이 원장은 1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화재 관련 현안질의에 출석해 “이번 화재로 대전센터가 보유한 전체 데이터 647개 중 서버 이중화가 제대로 이뤄진 건 4%에 불과하고, 스토리지 이중화 비율은 2%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 중)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게 248개나 되는데, 이들 데이터는 지금 찾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화재 당시 배터리 분리·이관 작업에는 무정전전원장치(UPS) 유지관리 업체인 ‘EP코리아’ 소속 직원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원장은 지난달 29일 언론브리핑에서 당시 작업 현장에 전기업체인 일성계전, 배터리 업체 내일파워, UPS 업체인 EP코리아 등 3개 업체 소속 직원들이 현장에 투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자원 공주센터 예산이 행정안전부에 의해 크게 삭감됐냐는 질의에는 “예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억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공주센터는 대전·광주 센터가 마비되는 비상사태에서도 행정 업무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구축된 곳이다. 2008년부터 구축이 추진됐지만, 예산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18년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서버 이중화에 대해서도 이 원장은 2023년 11월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이후 사업을 즉각 추진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 원장은 ‘2023년 전산망 사태 이후 서버 이중화 조치를 했냐’는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 이후에 즉각적인 이중화 사업을 진행했어야 하는데, 되지 않았다”며 “시범사업을 이유로 내년 이후 사업으로 미뤄져 있었고 내년에도 이중화 관련 예산이 충분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이번 사고를 정부 전산망과 안전을 지키는 소중한 계기로 생각하고, 완전한 재난 대비 체제를 만들어야 된다”며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이중화를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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