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방’·한국계 에드먼 ‘1방’…다저스, 홈런쇼로 WC ‘기선제압’
NL 디비전시리즈 1승만 남겨
AL 보스턴, 양키스에 3 대 1 승

오타니 쇼헤이(31)가 멀티 홈런으로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의 2025시즌 가을야구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오타니는 1일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 2개를 쳤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헌터 그린의 4구째 몸쪽 시속 160.6㎞ 직구를 힘껏 당겨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는 리드오프로 출격한 오타니의 홈런으로 손쉽게 선제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6-0으로 크게 앞서던 6회말 다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대 불펜 코너 필립스의 스위퍼가 복판으로 몰린 걸 놓치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날 신시내티를 10-5로 꺾었다.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2홈런, 한국계 토미 에드먼(사진) 1홈런 등 홈런 5방을 몰아쳤다. 2차례 사이영상을 차지했던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는 1차전 승리로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차전까지 따내면 필라델피아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내셔널리그의 또 다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시카고 컵스가 샌디에이고를 3-1로 꺾었다. 컵스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5회말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아메리칸리그는 사이영상 양대 후보 타리크 스쿠발(디트로이트)과 개럿 크로셰(보스턴)가 나란히 7.2이닝 1실점 호투로 각자 팀에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승리를 안겼다.
스쿠발은 클리블랜드 타선을 상대로 삼진 14개를 뽑아냈다. 107구를 던진 스쿠발은 시속 160㎞ 이상 강속구만 11차례 뿌렸다. 디트로이트는 스쿠발의 호투를 앞세워 클리블랜드에 2-1로 이겼다.
보스턴 에이스 크로셰도 에런 저지가 버티는 뉴욕 양키스 강타선을 11삼진으로 잠재웠다. 보스턴은 리그 최대 라이벌 양키스를 3-1로 잡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8회 2사 후 등판한 보스턴 마무리 어롤디스 채프먼은 9회 연속 3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이후 세 타자를 실점 없이 잡아 승리를 지켰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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