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망 공백에 해킹 우려도...재난 대응 시스템 복구 시급
[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행정 시스템에 공백이 생기면서 사이버 공격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 안전과 연관된 재난 대응 시스템 복구도 시급합니다.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정부 행정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화재로 보안 시스템이 훼손됐을 가능성 때문인데, 행정안전부는 방화벽 등 보안 장비에는 이상이 없다며 복구 작업도 보안 장비를 가동한 상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화재가 나기 전에도 미국의 한 보안전문매체에서 우리나라 정부 부처의 업무 전산망인 '온나라 시스템' 등 정부 시스템의 해킹 가능성을 거론한 상황.
여기에 행정망 마비로 인한 예상치 못한 보안 공백을 노린 해킹 시도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겁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이런 과정에서 해커들은 집중적으로 타깃을 삼아서 계속 공격을 많이 시도할 것이고….]
국정원도 국가 사이버 위기 경보를 상향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 가운데,
전문가들 역시 각 부처에서 어느 때보다 보안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염흥열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 이런 재난으로부터 영향받을 수 있는 정보 시스템에 대해서는 보안 관제를 특별히 좀 강화할 필요성이 있겠다….]
사건 사고 등 재난 대응 시스템 복구도 시급합니다.
고속도로 사고로 긴급차량 출동 시 내비게이션 앱과 전광판 등에 상황을 전파하는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는 물론,
대피소 안내 등 재난 상황 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 등도 먹통이 됐기 때문입니다.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포털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100% 신뢰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정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때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부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에 필요하다며 가짜 앱을 유포하거나 악성 링크를 보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김진호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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