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포항에 AI 데이터센터 건설… 아·태 허브로 도약 기대 [뉴스 투데이]
SK와 전남 AI DC 구축 MOU
삼성과 포항 플로팅DC 공동개발
올트먼 “韓 파트너십 너무 중요”
HBM시장 SK·삼성 점유율 79%
안정적 기술력·공급망 독보적
오픈AI 글로벌 파트너로 우뚝
오픈AI와 삼성·SK의 협력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에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의 입지를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선 오픈AI가 예고한 ‘전남·포항 AI 데이터센터(DC) 건설’이 인프라 혁신을 촉발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AI 허브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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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찾은 샘 올트먼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올트먼 CEO, 이 대통령.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필요한 막대한 메모리 물량을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기술력과 공급망을 보유한 기업은 전 세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엔 찾기 힘들다는 평가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년간(2020∼2024년) 반도체 시설투자에 약 220조원을 투자했고, 올해 기준 D램 웨이퍼 생산량이 업계 최고 수준인 769만5000장에 이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D램 글로벌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일찌감치 HBM 시장을 선점하며 시장 ‘큰손’인 엔비디아에 5세대 HBM(HBM3E) 제품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등 생산량을 지속해서 늘려왔다.


SK그룹으로선 이번 협약으로 ‘AI 벨트’를 형성하게 됐다. 현재 SK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울산에 건설 중인 AI DC에 이어 오픈AI와의 전남 AI DC가 완공되면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가 구축돼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오픈AI와 플로팅(부유식) DC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해상에 설치하는 첨단 플로팅 DC는 기존 DC 대비 공간 제약이 적고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극악의 기술 난도로 인해 아직 몇몇 국가에서만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플로팅 DC, 부유식 발전설비, 관제센터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계에선 AI DC가 국가 전략자산으로 간주되는 만큼, 삼성·SK와 오픈AI의 파트너십이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동맹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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