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1세에 2년 연속 홀드왕‥노경은 "1년살이, 마흔 중반까지는‥"
[뉴스데스크]
◀ 앵커 ▶
SSG의 노경은 선수가 41살의 나이에 2년 연속 홀드왕을 확정했습니다.
응급실에 이송됐던 아내의 배려가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는데요.
이명노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평소처럼 한 점차 리드를 지키고 2경기 연속 홀드를 추가한 노경은.
그런데 사연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응급실에 이송돼 병원을 지키다 뒤늦게 출근해 임무를 마쳐야 했습니다.
[노경은/SSG] "(경기장에) 3회에 도착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유니폼 갈아입고 이제 몸 풀고요. (평소) 루틴 신경 쓸 겨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구단에서는 자신을 배려했지만 아내의 간청에 힘을 냈습니다.
[노경은/SSG] "감독님께서도 '아내 곁을 지켜라', (그런데 아내가) '이날을 기다려왔는데 여기서 안 나가는 건 아닌 것 같다, 나가라'‥ (이런 상황이) 저한테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결국 팀은 정규시즌 3위가 확정됐고 아내의 건강도 회복되면서 노경은은 최상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사상 첫 3년 연속 30홀드에 2년 연속 홀드왕.
41살에 남긴 의미 있는 기록에 스무 살 터울 후배, 이로운의 존재도 컸습니다.
자신의 노하우와 후배의 열정을 주고받으면서 최초의 '30홀드 듀오'가 완성됐습니다.
[이로운/SSG] "야구를 너무 쉽게 하셔서 그런 게 부러울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꾸준하게 롱런하시는 그게 제일 프로선수로서 멋있다고 생각해요."
[노경은/SSG] "저는 솔직히 이 나이 때 야구를 몰랐거든요. (로운이의) 열정과 패기를 뺏어올 수 있다면 그걸 바꾸고 싶고요."
늘 우러러만 보던 오승환의 은퇴식을 바라보며 자신의 미래도 그려봅니다.
"팬들 보는 앞에서 이렇게 손 흔들면서 떠나는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은 있어요. 저는 1년살이라고 생각하고, 저만의 야구 인생을 계속 이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흔 중반까지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지: 김민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지: 김민지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61963_3679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국군의날 맞아 "자주국방 필연, 전작권 회복"
- 전작권 '전환' 아닌 '회복'‥'임기 내 마무리' 의지
- 확 달라진 국군의날, 사라진 시가행진‥가슴에 훈장 단 박정훈
- [단독] 법원, 지귀연 '접대 의혹' 수사 공수처 압수수색 영장 기각
- 與, '검사 40명 집단행동'에 "법 위반·항명"‥특검 "검찰개혁 항의 아냐"
- APEC 정상회의 D-30‥세계의 시선 경주로
- 尹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라면에 건빵" 호소에 "배달앱 요구하나" 비판
- '尹 내외와 친분' 이원모 부부, 나란히 특검 수사 받아
- [단독] 발렌타인 10년이면 통과시켜주고?‥연수 심사 녹취 들어보니
- 국회 의원회관 화장실에 왜 이런 물건이‥'손도끼·너클'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