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같은 사랑, 건조한 허니문?…열기구·지프·낙타 만나니 불같은 사랑, 허니문도 두바이가 답

새벽 사막에서 열기구를 타고 일출을 맞이하고, 4륜구동 지프로 금빛 모래 언덕을 질주하며, 낙타 등에 올라 베두인 유목민의 시간을 따라간다. 두바이 사막 체험이 신혼여행의 필수 코스로 떠올랐다. 몰디브나 모리셔스 같은 해변 휴양지에 두바이를 결합해 사막이라는 이색적인 일정을 더하는 상품이 인기다. 5성급 리조트와 쇼핑몰, 미슐랭 레스토랑 같은 럭셔리 시설을 누리면서도 바다와 사막, 도심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8시간이면 닿는 접근성도 장점이다. 허니문 전문여행사 팜투어는 사막 투어와 럭셔리 호텔을 결합한 두바이 상품을 운영한다.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열기구, 하늘 위의 첫 키스
해가 뜨기 전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사막에 열기구 한 대가 천천히 부풀어 오른다. 7층 건물 높이까지 커진 열기구는 프로판 버너의 뜨거운 불꽃과 함께 하늘로 떠오르고, 탑승객들은 발아래 펼쳐진 금빛 모래 언덕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맞이한다. 두바이 아라비안 사막, 터키 카파도키아, 나미비아 나미브 사막에서 이런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도심에서 30분 거리, 가성비, 가심비 높은 두바이 사막투어
사막 열기구 투어는 대부분 일출 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45분에서 1시간 30분 동안 고도 1,200미터 상공을 날며 사막 전체를 조망한다. 세계 각지에서 사막 열기구 체험을 운영하지만, 안전성과 접근성 면에서 두바이가 단연 앞선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소노란 사막(Sonoran Desert)은 75만 명 이상이 열기구를 탄 곳으로, 모든 조종사가 미국 연방항공청(FAA) 상업 조종사 자격증과 최소 500시간의 비행 경력을 갖췄다. 인도 라자스탄주 자이살메르(Jaisalmer)에서는 타르 사막(Thar Desert) 상공을 나는 열기구에서 12세기 요새와 전통 석조 저택인 하벨리(haveli)를 내려다본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한국에서 최소 15시간 이상 비행하고 여러 차례 환승해야 닿는 곳이다. 사막만 보기 위해 일주일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두바이는 도심에서 30분이면 사막에 닿는다. 팜 주메이라에서 출발하는 열기구 투어는 해변과 두바이 시내를 동시에 조망하며,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Burj Khalifa)가 배경으로 펼쳐진다. 비행 후에는 시내로 돌아와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몰디브나 모리셔스에서 돌아오는 신혼부부들이 경유지로 두바이를 가장 선호하는 이유다.


모래 언덕을 질주하는 스릴, 듄 배싱의 짜릿함
두바이 사막 투어의 백미는 ‘듄 배싱(dune bashing)’이다. 모래 위에서 차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타이어 공기압을 낮춘 뒤 거대한 모래 언덕을 오르내린다. 고운 모래로 유명한 레드존 사막에서 진행하는 오후 투어는 노을 지는 사막에서 듄 배싱과 낙타 트레킹, 베두인 캠프 체험을 한다. 이른 아침 사막의 고요함을 느끼고 싶다면 프리미어 오전 사막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일출 사파리는 두바이 사막 보호구역(Dubai Desert Conservation Reserve)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아라비아 전통 차와 대추야자로 아침을 맞이하고, 야생 가젤과 아라비안 오릭스를 관찰한다. 사막 한가운데 있는 호수 옆에서 조식을 먹으며 사막 생태계를 경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천년 전 유목민처럼, 낙타 등 위의 로맨스
사막에서 낙타를 타는 일은 수백 년 전 베두인 유목민들이 사막을 건너던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경험이다. 두바이에서는 아라비안 낙타를 타고 45분간 사막 평원을 가로지른다.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하는 시티투어를 결합하면 옛 모습을 간직한 두바이 크리크(Dubai Creek) 지역부터 두바이의 랜드마크를 하루에 돌아볼 수 있다.
저녁 투어는 낙타 사파리 후 매 사냥 시연, 베두인 캠프에서의 4코스 아랍 전통 만찬, 사막 밤하늘의 별 관측으로 이어진다. 쏟아지는 별 아래에서 마시는 아라비아 전통 차는 신혼부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안전과 윤리, 아름다움의 전제 조건
사막 투어 업체들은 안전을 최우선에 둔다. 열기구 조종사들은 정기적인 약물 및 알코올 검사를 받고, 매년 비행 검토와 안전 교육을 이수한다. 지상 승무원 역시 안전 교육과 장비 점검 교육을 받는다.
낙타 복지도 중요한 기준이 됐다. 낙타에게 과도한 짐을 싣지 않고 적절한 돌봄과 인도적 대우를 보장하는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사막 여행의 최적기는 9월부터 2월까지다. 이 시기에는 날씨가 서늘하고 쾌적해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사막과 도심의 완벽한 조합으로 허니문의 대막을 장식하다
22년간 신혼여행만을 전문으로 다뤄온 팜투어는 두바이 사막 체험을 포함한 허니문 상품을 운영한다. 사막 투어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버즈 칼리파 전망대에서 두바이 시내와 분수쇼를 내려다보는 시티 투어,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옛 모습을 간직한 두바이 크리크 지역부터 랜드마크를 돌아보는 일정을 운영한다.

신혼의 설렘을 담은 특별한 객실
숙소는 신혼여행 컨셉에 맞는 호텔들로 구성했다.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는 공항과 시내 모두 접근성이 좋고, 3개의 야외 수영장과 1개의 실내 수영장을 갖췄다. 팜투어 단독 특전으로 그랜드룸을 그랜드 다운타운뷰로 업그레이드하며, 조식 포함에 24시간 체크인과 체크아웃 서비스, 공항에서 호텔까지 편도 교통편을 제공한다. 매일 두바이 몰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래플스 두바이(Raffles Dubai)는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영감을 얻은 상징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아코르 계열 럭셔리 5성급 리조트다. 약 20평의 넓은 객실을 갖췄고, 까르푸가 있는 와피 쇼핑몰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팜투어에서 2박 이상 예약하면 시그니처룸을 래플스 클럽룸으로 업그레이드하며, 클럽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하이드 두바이(Hyde Dubai)는 두바이 몰까지 10분 거리에 있으며, 팜투어 단독 특전으로 디럭스룸을 프리미엄 위드 발코니 버즈 칼리파 뷰로 업그레이드한다. 두바이 몰 셔틀버스를 매일 운행한다. SLS 두바이는 75층 버즈 칼리파 전망의 인피니티 풀을 보유했고, 유명 셰프와 미슐랭 선정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 2박 이상 예약하면 시그니처룸을 시그니처 시티뷰룸으로 업그레이드하고, 3박 이상이면 점심이나 저녁 1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주메이라 에미레이츠 타워(Jumeirah Emirates Towers)는 주메이라 계열 중 가장 시내 중심부에 있다. 셰이크 자이드 로드에 위치한 미래 박물관 바로 뒤에서 두바이 몰까지 8분이면 닿는다.


22년 노하우가 만든 신뢰, 팜투어의 차별점
10년 연속 해외 허니문 송출 1위를 기록한 팜투어는 전국 14개 지점과 150여 명의 정규직 직원을 보유해 지역별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A+ 신용등급을 받아 계약 안정성을 확보했고, 21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증보험에 가입해 여행자 보호도 강화했다.
매주 주말 서울 본사에서 열리는 ‘팜투어 신혼여행 박람회’에서는 두바이를 비롯한 주요 허니문 지역을 한자리에서 비교한다. 10월 한정으로 박람회에 방문해 상담만 받아도 12만 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무료 주차도 제공한다.
본사에는 지역별 전담 인력이 있어 항공편 연계, 경유 일정 조정, 계절별 특가 안내 등 구체적인 일정을 짜는 1대1 상담을 한다. 9년 연속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받은 팜투어는 신혼부부의 첫 여행을 특별하게 만드는 데 집중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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