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고 교사 4797→7147명 선발…‘고교학점제’ 위해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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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일할 교사 임용시험(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선발 인원을 약 두 달 만에 1.5배 늘렸다.
교육부는 1일 2026학년도 공립 중등 신규교사 임용시험 선발 규모를 애초 계획(4797명)보다 2350명(49.0%) 많은 7147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달여 만에 교육부가 이례적으로 신규교사 선발 규모를 대폭 늘린 건 고교학점제 시행 과정에서 업무 부담이 늘어난 교사들의 불만과 일선 교육청의 반발을 염두에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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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일할 교사 임용시험(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선발 인원을 약 두 달 만에 1.5배 늘렸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업무 부담 증가를 호소해온 일선 교사단체와 일부 교육청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다만 선발 인원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인건비는 국고에서 추가 지원하지 않는다.
교육부는 1일 2026학년도 공립 중등 신규교사 임용시험 선발 규모를 애초 계획(4797명)보다 2350명(49.0%) 많은 7147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고 때와 견준 통상적인 증원 규모(약 600명)보다 4배 가까이 많다. 이에 올해 선발된 교사 인원보다 내년 선발 교사 인원은 1643명(29.9%) 늘어나게 됐다. 중등 교사 임용시험은 이달 중순부터 원서 접수를 한 뒤 내년 1월까지 지필·실기·면접 시험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선발 인원이 사전 예고 때보다 늘었다. 그중에서도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경기도로 예정보다 835명 더 뽑는다. 증가율이 무려 59.0%다. 뒤를 이어 서울(증가 인원 292명), 인천(150명), 경북(132명) 순서다.
한달여 만에 교육부가 이례적으로 신규교사 선발 규모를 대폭 늘린 건 고교학점제 시행 과정에서 업무 부담이 늘어난 교사들의 불만과 일선 교육청의 반발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한 예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8월17일 입장문을 내어 “(교육부 교원 선발 계획은) 학생·학부모와 교육 현장을 헌신적으로 지키는 교사 모두에게 명백한 피해로 이어진다”며 ”(기존 계획의) 전면 재조정을 촉구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훈희 교육부 교원정책과장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교육청에서 인원 확대 요구가 컸고 현장이 너무 힘들다는 얘기가 많았다. (공무원 인원 관리를 하는) 행정안전부가 협조를 잘해줘서 긴급하게 선발 인원을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선발 인원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인건비는 일선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모두 충당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국고 지원은 없다는 뜻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지난 9월 초 국회에 제출됐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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