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와 치유의 숲길…창원서 만나는 가을 관광지 7선

이은수 2025. 10.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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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고 하늘이 높아지는 계절, 가을은 여행의 계절이라 불린다. 창원은 바다와 숲, 문화와 축제가 어우러진 도시로, 가을마다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창원의 가을은 축제와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제25회를 맞은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비롯해 생태와 힐링, 문화예술이 녹아든 창원의 가을 관광지 7곳을 소개한다. 국화 향기가 가득한 마산항, 철새가 춤추는 주남저수지, 편백 숲의 치유의 기운,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해양신도시까지, 창원은 어디에서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제공한다.

정양숙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의 가을 관광지는 힐링과 체험, 낭만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창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국화 향기에 취하다"

국화향 가득한 마산항 일대는 매년 가을이면 황홀한 꽃의 물결로 변한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 축제로, 100만 송이 국화가 형형색색의 조형물로 재탄생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국화 조형물과 야간 조명쇼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연인들에게는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는다.

내수면 생태공원.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도심 속 생태 힐링 공간"

진해구에 위치한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갈대와 억새가 어우러진 산책로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긴다. 공원 내에는 생태학습관이 마련돼 있어 철새 관찰, 수생식물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생태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도 있다. 붉게 물든 단풍과 갈대가 어우러지는 늦가을 풍경은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명소다.

진해구 장복산 자락에 자리한 편백 치유의 숲.

◇창원 편백 치유의 숲 "피톤치드로 힐링하다"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 자락에 자리한 편백 치유의 숲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을 제공한다. 울창한 편백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피톤치드 향이 가득 퍼져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치유 트레킹, 명상, 숲길 걷기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치유센터와 시설을 활용해 단체 체험이나 기업 연수, 힐링 캠프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 철새도래지 "수천 마리 철새의 군무"

국내 최대 규모의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는 가을이면 장관을 이룬다. 재두루미, 큰고니, 쇠기러기 등 수많은 철새들이 저수지를 가득 메우며 웅장한 군무를 펼친다.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철새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생태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면 생물 다양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 가능하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해 전국 각지에서 탐조객들이 몰려든다.

내수면 생태공원.

◇진해 드림로드 "단풍과 낭만이 흐르는 숲길"

진해 드림로드는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걷기 여행 코스다. 가을이면 웅산 임도에 붉은 단풍이 물들어 황홀한 풍경을 자아낸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곳곳에 전망대가 나타나 진해 앞바다와 도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걷기 좋은 길 100선'에도 선정된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어 가족 나들이객에게 인기다.

용지호수.

◇창원 성산아트홀과 용지호수 "도심 속 예술과 휴식"

창원의 문화예술 중심지 성산아트홀은 가을이면 각종 공연과 전시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모은다. 예술을 감상한 뒤, 인근 용지호수를 산책하며 야경을 즐기면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저녁 무렵 분수쇼와 불빛이 어우러진 호수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가을 주말에는 거리 공연과 플리마켓도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산해양신도시 보도교.

◇마산해양신도시 "바다와 함께하는 새로운 명소"

옛 마산항 매립지에 조성 중인 마산해양신도시는 창원의 미래형 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개발 중이지만, 일부 개방된 해안 산책로는 가을철 바다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명소다. 특히 일몰 무렵 붉게 물든 서항 바다와 신도시 스카이라인의 조화는 새로운 포토존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해양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창원의 대표 해양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성산아트홀.
용지호수.
마산해양신도시.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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