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쉬는 날은 없다… 땀 식을 틈도 없다

신창윤 2025. 10.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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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가을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프로축구 K1도 상위 스플릿 싸움
2일부터 씨름·MLS 등 ‘볼거리’

(위쪽)드리블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씨름 박민교. /대한씨름협회 제공

한가위 황금연휴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이번 추석 연휴는 3~9일까지다. 10일까지 휴가를 쓰면 총 10일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인들은 휴가 기간이 더 바쁘다.

우선 프로야구는 연휴가 시작하는 3일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고, 5일부터 가을야구에 들어간다. 2025년 포스트시즌의 서막은 대구라이온즈파크다. 4위를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5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kt wiz-NC 다이노스)을 벌인다.

삼성은 5일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준PO)행 나갈 수 있다. 반면 5위 팀은 5일 경기에서 승리하고, 6일 2차전도 잡아야 준PO에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kt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을 모두 잡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PO진출 팀은 빠르면 다음 주말(11·12일)에 결정될 수 있다. 3위 인천 SSG 랜더스는 8~9일에 인천 홈에서 5전3승제의 준PO 1, 2차전을 벌인 뒤 3, 4차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 홈 구장에서 열린다.

프로축구 K리그1은 이번주 4~5일 32라운드를 벌인다. 상하위 스플릿을 가리기 위한 경기는 이 라운드를 포함해 2경기만 남았다. 상위 스플릿(1~6위)은 우승을 놓고 싸우지만, 하위 스플릿(7~12위)은 내년 강등권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경기도 구단인 9위 수원FC는 5일 FC서울(5위)을 수원 홈으로 불러들이고, 8위 FC안양은 강원FC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갖는다. 또 K리그2는 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2위 수원 삼성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3위 부천FC도 상승세에 있어 이번 연휴기간 순위 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 SK 오재현. /연합뉴스


겨울철 스포츠 프로농구는 3일에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10개 구단이 6라운드로 팀당 54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는 3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창원 LG와 준우승팀 서울 SK의 개막전으로 시작한다. 프로농구는 연휴 열흘(3~12일) 동안 매일 열리고, 이 기간에 10개 구단 모두 팬들에게 인사한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민족의 고유 종목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는 2~8일까지 7일간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남자 체급별 장사전(소백급·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과 여자 체급별 장사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여자부 단체전이 펼쳐지며 24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메달 핵심 종목인 쇼트트랙 대표팀은 9~12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에 출전한다. 올림픽 출전권을 월드투어 4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국가별로 배분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히는 여자부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도 출전한다.

이밖에 한국, 유럽 팬들에 이어 미국 팬들의 마음마저 훔친 손흥민(LAFC)은 이번 추석 연휴에 미국과 한국에서 한가위 축포를 쏠 계획이다.

손흥민은 추석 당일인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 출전해 프로 데뷔 후 첫 정규리그 5경기 연속골 사냥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올여름 MLS 무대에 오른 이후 8경기(7경기 선발 출전)에서 무려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9개월여 앞둔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에는 한가위 연휴도 없다. 대표팀은 이번 연휴와 맞물린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남미 강호들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우선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대결한 뒤 14일 오후 8시 같은 곳에서 파라과이와 기량을 겨룬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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