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놓고 사하갑·을 지역위원장 격돌

김민정 기자 2025. 10. 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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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 내년 부산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시장 도전에 가장 적극적인 최인호 사하갑 지역위원장에 이어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까지 출사표를 내면서 갑·을 간 경쟁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이재성 위원장은 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규에 따라 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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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해양·국방AI 1위 도시” 시당위원장 내려놓고 출마 선언

- 최인호도 적극 행보… 경쟁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 내년 부산시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시장 도전에 가장 적극적인 최인호 사하갑 지역위원장에 이어 이재성 사하을 지역위원장까지 출사표를 내면서 갑·을 간 경쟁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이재성(왼쪽), 최인호


이재성 위원장은 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규에 따라 시당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내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중앙당 지침에 따르면 시·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면 선거일 240일 전인 이달 6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 위원장은 “부산은 지역내총생산(GRDP)과 성장 추세에서 이미 인천에 뒤처졌다. 부산시가 꺼낸 돌파구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였으나 리더십의 한계와 도시 경쟁력 저하를 여실히 보여줬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전문가, 성공한 기업인,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탁한 민주당 영입 인재 2호인 제가 부산을 해양·조선·국방 AI 세계 1위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총선에서 영입돼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이후 사하을 지역위원장을 맡았다. 그러다 그해 7월 27일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되는 이변을 연출한 뒤 1년2개월가량 시당을 이끌었다.

최인호 위원장은 이 위원장에 앞서 시장 도전 행보를 본격화한 상태다. 20·21대 사하갑 국회의원을 지낸 최 위원장은 지난해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일찌감치 부산시장 선거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특히 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장을 맡아 끊임없이 논평과 성명을 내거나 기자회견을 열어 박형준 부산시장·부산시·국민의힘을 비판하는 최전방 공격수를 자임한다. 최 위원장은 “국회의원과 부산시당위원장을 두 번씩 지내며 누구보다 부산 발전을 위한 필수 사업을 잘 챙겨왔다고 자부한다”며 “부산을 진정한 해양수도, 금융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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