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춥네" 반년만에 코트 꺼냈다가 '252억원' 잭팟···주머니서 나온 종이 한장

김수호 기자 2025. 10. 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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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코트 주머니 속에 방치해 뒀던 복권을 뒤늦게 발견해 당첨금 1530만 유로(약 252억원)를 수령하게 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독일 복권 업체인 '로또 헤센'(Lotto Hessen)은 29일(현지시간) 프랑크루르트의 한 남성 A씨가 6개월 만에 복권 당첨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쯤 복권을 산 뒤 코트 주머니에 넣어둔 뒤 확인하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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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서울경제]

독일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코트 주머니 속에 방치해 뒀던 복권을 뒤늦게 발견해 당첨금 1530만 유로(약 252억원)를 수령하게 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독일 복권 업체인 '로또 헤센'(Lotto Hessen)은 29일(현지시간) 프랑크루르트의 한 남성 A씨가 6개월 만에 복권 당첨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3월쯤 복권을 산 뒤 코트 주머니에 넣어둔 뒤 확인하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한다. 그동안 복권 업체가 당첨자를 찾기 위해 캠페인까지 벌였으나, A씨는 복권을 확인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주말 다시 코트를 꺼내 입으면서 주머니에서 복권을 발견한 것.

복권 업체에 따르면, A씨는 라디오에서 복권 당첨자를 찾는 캠페인 소식을 들었다면서도 "내가 당첨자일 것이라 생각은 못 하고 얼마나 멍청하면 당첨금을 안 찾아갈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첨금을 어떻게 쓸 것이냐는 질문에 우선 새 거실 소파를 구매하고, 그 외에는 자녀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와 아내는 당첨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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